“구단은 내 뜻을 존중해줬습니다”...‘UCL’ 우승 주역이 레알을 떠난 이유

이종관 기자 2024. 10. 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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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동행을 마친 호셀루.

영국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간) "호셀루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를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2022-23시즌 에스파뇰 소속으로 라리가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린 호셀루는 카림 벤제마가 떠난 레알로 한 시즌 임대되며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호셀루가 직접 레알을 떠난 이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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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동행을 마친 호셀루. 그 이유를 공개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간) “호셀루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를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3-24시즌은 호셀루 커리어에 있어서 최고의 한 해였다. 2022-23시즌 에스파뇰 소속으로 라리가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린 호셀루는 카림 벤제마가 떠난 레알로 한 시즌 임대되며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입단식에 참석한 호셀루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돌아온 소감을 눈물과 함께 전하며 축구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레알의 호셀루 임대는 ‘신의 한 수’였다.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으나 주드 벨링엄의 백업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팀에 안착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는 3분 만에 내리 두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결승 진출에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 49경기 17골 3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라리가, UCL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레알이 그를 완전 영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잔류가 유력했으나 결국 이적을 택했다. 행선지는 카타르 알 가라파. 아시아 무대로 둥지를 옮긴 그는 현재까지 9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서로에게 ‘윈-윈’이 되었던 임대 이적. 호셀루가 직접 레알을 떠난 이유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셀루는 “이미 킬리안 음바페와 엔드릭이 영입됐기 때문에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구단은 내 결정을 존중해줬고,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했던 내 뜻도 이해해줬다. 그들은 내가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는 것에 매우 기뻐했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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