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맞은 디자인..피아트 소형 SUV 600 하이브리드 유럽서 출시
앙증맞은 디자인의 피아트 소형 SUV 600(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포함)이 내년 유럽에서 출시된다. 일본 자동차 전문 미디어 리스폰스에 따르면 피아트는 최근 새로운 소형 전기 SUV인 피아트 600e에 유럽에서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7월 공개된 600e는 1950년대 베스트셀러 피아트 600의 이름을 계승한 EV다. 이번에 발표된 피아트 600 하이브리드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최대 출력 100마력의 1.2리터 직렬 3기통 가솔린 엔진에 48V 리튬이온 배터리, 최대 출력 28마력의 모터, 인버터 및 새로운 6단 전기 듀얼 클러치로 구성된다.
피아트 600 하이브리드에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의 구동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벨트 스타터가 장착돼 모터로 시동이 가능하다. 감속을 하면 회생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다. 가속력은 제로백(0~100km/h)이 약 11초 걸린다.
이 차에는 ‘e-런치(launch) 기능이 장착돼 모터만으로 출발이 가능하다. 전기 모터는 차량의 효율성과 역동성을 향상시키며 경우에 따라 엔진을 끈 상태에서 작동할 수 있다.
속도가 30km/h 이하인 도심 지역이나 저부하 또는 내리막길에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때 활성화된다. EV 모드의 순항 범위는 최대 1km다.
e크립(Creep)은 교통 체증에서 가속 페달을 밟지 않고 주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EV 모드에서 1단 기어 또는 후진 모드로 주차할 수 있는 e-파킹도 추가했다.
두 가지 커넥티드 서비스도 제공된다. 커넥트 원은 주로 사고시 긴급 연락 등 안전 사항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긴급 호출 서비스 외에도 차량의 유지 보수 상태에 대한 데이터 정보가 매월 전송된다.
커넥트 플러스 패키지는 차량 안팎의 주행 경험을 보다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개발됐다. 내비게이션 서비스, 피아트 앱을 통한 원격 차량 관리, 주행 스타일 모니터링 기능이 포함된다. 아울러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분석하고 친환경 운전 스타일이 차량 수명에 미치는 영향도 평가한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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