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만 3만8천 송이" 65세 이상 '입장료 0원'인 정원

화려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장미원 / 사진=서울대공원 공식 인스타그램

5월이면 자연은 가장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특히 서울 근교에서 짧은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 이 계절을 가장 찬란하게 수놓는 장소가 있다.

바로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내 장미원이다. 수만 송이 장미가 피워내는 화려한 색감과 향기는 잠시 일상을 벗어나 여유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된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장미원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장미원 풍경 / 사진=서울대공원 공식 인스타그램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대공원광장로 102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장미원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은 다채로운 색감의 장미꽃들이다.

무려 179종, 38,000주에 달하는 장미들이 정원 곳곳을 가득 채우며 각기 다른 빛깔과 향기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장미원 / 사진=서울대공원 공식 인스타그램

고전적인 빨간 장미부터 연분홍, 노랑, 보라색까지 다채로운 색감이 마치 그림처럼 펼쳐지며, 장미의 품종마다 각기 다른 스토리와 특색이 있어 걷는 재미가 남다르다.

특히 이곳 장미원은 꽃을 단순히 보는 공간을 넘어, 사진 명소로도 손색없는 포토존이 가득하다. 활짝 핀 아치형 장미터널을 지나며 기념사진을 남기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장미원 노을 / 사진=서울대공원 공식 인스타그램

장미원의 아름다움이 시각과 후각을 만족시킨다면, 원형 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는 청각까지 사로잡는다.

활기차게 뿜어져 나오는 물소리에 아이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어른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시원한 공기를 들이마신다.

또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인근에는 호숫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가 있어, 붐비는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입장료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장미터널 / 사진=서울대공원 공식 인스타그램

입장료 역시 부담이 적은 편이다. 어른은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가족 단위 방문에도 경제적이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은 무료 입장이 가능해 전 세대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손꼽힌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에게는 꽃길을 따라 천천히 거닐 수 있는 편안한 산책 코스가 제공되고, 어린이들에게는 원형 분수 근처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꽃 속을 뛰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장미원 / 사진=서울대공원 공식 인스타그램

또한 곳곳에 마련된 쉼터와 의자 덕분에 잠시 앉아 쉬거나 간단한 간식을 즐기기도 좋다.

주말에는 장미축제와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이나 공연도 열려 단순한 관람을 넘어, 교육적 체험과 문화적 경험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이처럼 장미원은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서, 도심 속 자연을 느끼며 가족 간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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