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여왕의 쥬얼리 컬렉션을 착용한 케이트 - 1편

 
* 21세기에 왕실의 존재가 어쩌고...이런류의 댓글은 삼가 부탁함 ㅠㅠ 왕실에 관심이 없다면 뒤로가기 부탁혀♥
 
 
 
 
안녕!  변방의 왕실덬이야 ㅣ_ㅇ)
 
 
 
 
언젠가 썼던대로 제니팩햄을 입은 케이트의 의상글을 찌려고 하다보니 
케이트가 착용한 여왕의 쥬얼리 컬렉션들이 눈에 자꾸 들어와서(....)
여왕의 쥬얼리 컬렉션을 한번 털어볼까하는데, 이건 또 자료가 방대하네..^^..
 
 
 
 
아무튼, 시간순삭할 겸 (...)
여왕의 쥬얼리 컬렉션을 착용한 케이트 글을 쪄 볼까 해.
 
 
 
케이트가 착용한 여왕의 쥬얼리 컬렉션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메건의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데......
메건을 욕하기 위한 글이 아님을 밝히며 글을 시작할께. 
재미로 봐줘! 
 
 
 
 
 
 
* 잘못된 정보는 둥글게 알려줘:)
* 정말 긴!긴!긴! 글이야...................응..진짜길어ㅠㅠ
 
 
 
 
 
 
 
 
 
여왕의 손주 며느리 케이트는 사실 화려한 쥬얼리는 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2016년 초, 여왕으로부터 
 
 
 
왕세손비의 위치에 있으니 왕실 보석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
 
 
 
는 요청을 받았다고해.
그래서 인지, 2016년까지는 포인트용으로 착용하던, 적당한 크기의 쥬얼리들이었다면
2017년부터는 뭔가 크고 화려한 쥬얼리 착용이 많아진 기분이랄까...?
 
 
 
 
 
여왕의 소유인 왕실 쥬얼리 컬렉션들은 
여왕의 재량하에 왕실 구성원들에게 대여가 되는데 
18년 가을쯤 부터 좀 더 직계 구성원들에게만 대여하는 빈도가 높아졌고
19년 4월을 기점으로 더 견고 해 졌어.
 
 
 
 
 
19년 4월에 무슨일이 있었나요? 
 
 
 
 
 
를 묻는다면,
타블로이드지들을 통해 
 
 
여왕이 메건의 로열 컬렉션착용을 제한한다 고 알려졌던 시기야.
더불어,다이애나가 착용한 로열 컬렉션의 착용 역시 제한.
 
- The Queen has banned Meghan Markle from wearing any of Princess Diana's jewellery
- Queen 'approves ban' on Meghan Markle borrowing royal jewellery
 
 
 
* 타블로이드지를 통해 알려진 소식이지만
왕실관련 이야기들은 왕실 소스등을 통해 나오는 기사들임을 감안하고 봐줘 
 
 
 
 
 
 
 
 
로열 컬렉션의 사용 제한은 
왕실의 서열을 확실히 하고 체계를 바로잡기 위함으로 알려졌는데
 
 
 
 
 
 
갑자기 서열을 왜??
 
 
 
 
 
싶은 의문이 들지? 
관련 기사를 실었던 타블로이드지들,패션지(영국판 엘르,보그,마리끌레르)들은 
이 모종의 사단(?)의 발단이 메건의 결혼식아닌가....하는 의견이있어.
 
 
 
 
 
 
2018년 5월의 결혼을 앞둔 메건은 웨딩 티아라를 고민하고 있었고
메건은 에메랄드 티아라를 쓰길 원했다고 해.
(She initially wanted a tiara that featured emeralds, according to royal sources.)
 
 
 
 
 
하지만 메건이 웨딩때 쓴 티아라는
 
 
Udgdo.jpg


퀸 메리의 방도 다이아몬드 티아라였지.
 
 
 
 
 
메건이 원했다는 에메랄드 티아라는 왜 쓰지 못했나?
 
 
에 질문에는
 
 
 
메건이 원한 에메랄드 티아라는 출처가 명확하지 않아서 왕실이 거절했다는 
 
 
 
또 다른 루머가 있었어. 
 
 
 
 
대부분의 왕실 쥬얼리들은 어디서, 누가, 어떤명목으로 줬는지 명시되기 때문에 
쥬얼리를 사용하면 꼭 사항이 기사로 나와.
 
 
예) 오늘 케이트가 다이아몬드 귀걸이를했는데, 이 귀걸이는 여왕의 쥬얼리로 
19xx년에 여왕이 뫄뫄국으로 부터 웨딩 기프트로 받은 것이다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는 뜻은 
 
- 쥬얼리를 담당하는 직원 외에는 출처(존재)를 아무도 모른다
- 어디서 온 쥬얼리인지 출처가 불문명하다 
 
 
인데, 왕의 컬렉션에는 두개의 에메랄드 티아라가 있어 (현재까지 알려진 쥬얼리한정)
 
 
 
emfHR.jpg

블라디미르 티아라 (Garrard사에서 손을 약간 봤음 / 에메랄드 장식을 떼어내고 진주로 바꿔 달 수 있는, 멀티 티아라)
 
 
 
 
 
 
 
 
AWbCP.jpg

그레빌 에메랄드 코코쉬닉 티아라 (1919년 부쉐론 제작)
 
 
 
이렇게 두가지가 있어 
(빅토리아 여왕의 에메랄드 티아라도 있지만, 이건 켄싱턴궁에 보관되어 전시중이므로 이건 아니라고 추정됨)
 
 
 
 
*코코쉬닉 
LtOXD.jpg

러시아의 복식 스타일로 크고 화려한, 부채꼴,아치형 스타일의 머리 장식 = 코코쉬닉
제정 러시아 황실(러시아혁명 이전)에는 크고 화려한 쥬얼리들이 차고 넘쳤고
그런 제정 러시아 스타일이 유럽 왕실에 퍼지면서 코코쉬닉 밴드가 유행했었어.
 
 
 
 
 
크고 아름답지 ㅇㅇ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에메랄드 티아라가 둘중 어떤거야? 
 
 
 
에 대한 답을 하자면 둘 다....랄까?
 
 
 
 
 
 
우선, 이야기가 간단한(?)
그레빌 에메랄드 코코쉬닉 티아라 얘기부터 할께.
 
 
 
TcbII.jpg


그레빌 에메랄드 코코쉬닉 티아라는 (*그레빌 = 마가렛 그레빌 / 아래 후술)
여왕의 손녀 유제니 공주가 결혼할때 착용한 티아라 인데 
유제니 공주의 결혼을 염두하고 여왕이 미리 낙점 했던 티아라라고 해
 
 
 
 
하지만 여왕이 착용한적이 없는데다가 (그레빌 여사 사망 후 쥬얼리 박스에 봉인되어 있었음)
왕실 스텝들도 공주의 결혼식이 임박해졌을때 티아라에 대한 정보를 알았다는 말이 있어.
그래서 메건이 원한 에메랄드 티아라가 이 티아라가 아닌가...하는 주장이 있지.
 
 
 
 
왕실의 쥬얼리컬렉션 이야기를 하려면 퀸 마더와 마가렛 그레빌 여사의 이름이 빠질 수 가 없는데
마가렛 그레빌은 스코틀랜드 맥주회사의 상속녀로, 원래 돈이 정말 진짜 많았는데 ! 
결혼 후, 사별한 남편의 유산까지 상속하면서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여자가 되었음
 
 
 
남편이 사망하기전 <폴스덴 레이시>라는 큰 저택을 구매해서 엄청나게 화려하게 꾸몄고
ChXKV.jpg

(꾸며진 폴스덴 레이시)
 
이곳을 살롱처럼 이용하며 파티를 열었고 사교계의 여왕이 됨.
 
그레빌여사 (이하 마가렛)의 살롱 리스트에는 귀족을 비롯, 왕족도 있었는데 
그중 에드워드7세(퀸 메리의 시아버지)도 있었을 정도.
그를 통해 퀸 메리와 친목을 다질 수 있었던 마가렛에게는 자식이 없었는데(!!!)
 
 
 
로열 커넥션을 유지하고 싶었던 마가렛은 
평소 퀸 메리의 둘째아들 요크공작을 예뻐라했으며 
요크공작은 로니이모라 부르며 그녀를 따랐다고 해.
그래서일까, 그레빌여사는
 
내가 죽으면 폴스덴 레이시를 요크공작에게 물려주겠다! 
 
라고 공언을 할 정도였대.
 
 
 
그리고 마가렛은 요크공작의 연애와 결혼도 중매했는데 
로니이모가 소개한 여성과 결혼한 요크공작은 신혼여행때 폴스덴 레이시에서 머무를 정도였어
 
 
 
 
YOgsF.jpg

요크공작의 신혼여행 사진 in 폴스덴 레이시
 
 
 
얼굴이 낯익지? 
 
이 두사람은
 
 
 
바로 
 
jiamX.jpg

엘리자베스2세의 부모님인 조지6세와 엘리자베스 왕비(퀸 마더) 맞음.ㅇㅇ

 
 
 
 
마가렛이 사망 하기전
폴스덴 레이시는 평소 공언과는 다르게 국가에 남기고, 
그녀의 쥬얼리들은 퀸 메리에게 남겼는데  (그리고 퀸메리가 사망하기전 퀸 마더에게 상속함)
그 쥬얼리들은 <그레빌의 유산>으로 불리는 쥬얼리 컬렉션이야.(전체 공개되지는 않았음)
 
 
몇 점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왕실이 보유한 쥬얼리들중에 예쁘고 화려함에 있어 절대 빠지지않는 존잘력을 뽐내고 있어.
 
 
 
그레빌의 유산으로 불리는 쥬얼리중 공개된 티아라는 단 두개로 
바로 저 에메랄드 코코쉬닉 티아라와 퀸 마더의 최애 티아라이자 
현재는 콘월공작부인 카밀라가 착용하는 
 
 
sbZjM.png

허니콤 티아라 (목걸이도 그레빌의 유산)
 
 
 
 
 
참고로 이 티아라는 (하고싶은 얘기가 왜이렇게 많은지...)
 
 
knsrE.jpg

처음 그레빌 여사가 구매할때는 이 디자인이었어.
하지만 좀 더 코코쉬닉 스타일의 티아라를 원했던 그녀는 
1921년, 부쉐론에 디자인변형을 부탁했고
 
 
 
 
LRLCX.jpg

 
이렇게 리디자인 되었어.
 
이 티아라는 그레빌 여사가 다이렉트로 엘리자베스 왕비(퀸마더)에게 물려주었고
 
 
 
 
rTqzN.jpg

퀸마더의 애착 티아라가 됨.
 
 
하지만 블링블링 쥬얼리를 사랑하던 퀸 마더는 
1953년 카르티에에 리디자인을 요청했고
다이아몬드를 위에 더 올려서!!!
 

XnBjm.jpg
진짜_최종_최종_진짜최종.jpg
 
 
 
이 허니콤(벌집) 티아라가 완성됨.
 
 
퀸 마더가 가장 사랑했던 티아라로 알려진 허니콤 티아라는
2002년 퀸 마더가 사망하기전 
첫째딸 릴리벳(엘리자베스 2세)에게 물려주었는데
어째서인지 엘리자베스2세는 이 티아라를 착용하지 않았고
(여왕이 여러 티아라를 사용하지 않는 성향도 있음)
새 주인을 기다리다가
2005년, 카밀라에게 종신 대여 됨.
 
 

 
 
 
 
 
 
...뭐야 쓰고보니 엄청기네..(눈물)
 
 
 
 
 
 
 
그리고 두번째는 
 
 
 
JowaG.jpg


 
 
 
 
 
 
 
히스토리가 좀 있는 블라디미르 티아라
 
 
AEjsM.jpg

 
이름부터 러시아 출신 티아라 임을 알리고 있지?
 
 
 
 
 
러시아에서 온 거 잖아? 근데 왜 출처가 불분명해?
 
 
 
라는 의문이 들지? (안들어도 든다고 해줘.....ㅜ)
 
 
 
이 티아라는 1874년 메클렌부르크 슈베린의 마리(마리아 파블로브나 대공비)와 
제정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2세의 아들 블라디미르 대공(블라디미르 알렉산드로비치 대공)이 결혼하자
이를 축하 하기 위해 러시아 황실에서 황실전담 보석 세공사 Bolin에 만들도록 지시한 티아라야.
 
 
 
 
 
JPIwI.jpg

(쓰고있는 티아라 보이지? 블라디미르 티아라임)
 
 
 
 
하지만 1917년 2월, 러시아 혁명으로 제정 러시아 황실이 위협받자 
마리아 대공비는 이 티아라를 포함해서 수 백점에 달하는 보석들을 궁안에 숨겨놓고 도피를 떠났고
6개월 후, 블라디미르 대공 가족과 친했던 영국의 아트딜러 버티 스토포드가 궁에 들어가 
마리아 대공비가 숨겨놓은 보석들을 가져왔는데 약 250점에 달하는 보석들 중, 이 티아라도 포함되어 있었어.
 
 
 
그리고 3년뒤인 1920년 9월. 
마리아 대공비가 사망하자 이 티아라는 그녀의 딸 옐레나 블라디미로브나 여 대공이 물려받았는데
옐레나는 이 티아라를 팔기로 결심, 다음해에 
 
 
영국 왕실이 소장한 보석을 무에서 유로 창조하신(...)
★ 쥬얼리 킹왕짱 컬렉터 ★ 퀸 메리(엘리자베스2세의 할머니)가 구매하게 돼
 
 
 
noWsA.jpg

퀸 메리가 쓰고 있는 티아라보이지?
바로 블라디미르 티아라야.
처음에 이 티아라를 구매했을땐, 티아라에 진주가 달려 있었는데 
보석상인 Garrard사에 에메랄드를 달 수 있도록 티아라의 변형을 부탁,
 
 
 
 
nuDSe.jpg

이렇게 쥬얼리를 탈 부착 할 수 있는 멀티 티아라가 되어
퀸메리의 손녀, 엘리자베스 2세가 애정하는 티아라가 되었지
 
 
 
zNSNO.jpg

블라디미르 티아라 3종세트 (에메랄드 - 보석을 따로 달지 않은 다이아몬드 티아라 - 진주)
 
 
 
블라디미르 티아라가 영국왕실로 건너 온 후 
이 티아라를 착용했던 사람은 단 두사람, 퀸 메리와 엘리자베스2세.
 
 
 
 
어찌보면 러시아 황실의 쥬얼리로 남았을지도 모를 이 티아라가
출처가 불문명한 티아라로 분류된 이유는
바로 러시아 혁명 이후, 영국왕실에서 구매한 티아라이기 때문.
러시아 혁명 이후로 러시아 황실이 사라졌고, 황제였던 니콜라이2세와 가족들이 총살당했으니..
더군다나 마리아 대공비는 러시아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2세의 고모였거든.
 
 
 
 
 
 
더군다나 
메건이 결혼할 당시 영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극악이던 시기로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 참조)
영국 내 러시아 영사관,대사관들이 문을 닫고, 암살 미수사건에 개입된 러시아인들이 추방당하고
서방국가들이 영국과 동조하여 러시아를 적대하던 상황에
군주의 손자며느리가 결혼식때 러시아 티아라를 착용한다? 
.......말도 안되는 일이지.
 
 
 
 
 
 
아무튼 이런 이유들로 어느 에메랄드 티아라가 메건이 원한 티아라인지 
루머의 루머만 있었는데
 
 
 
 
 
해리와 메건의 자서전인 <자유를 찾아서> 에 이 블라디미르 티아라를 언급하며 
결혼 계획 초기, 웨딩 티아라로 고려했다는 말을 언급함. (환장)
 
 
 
참고로 <자유를 찾아서>에는 
 
 
- 웨딩 티아라를 둘러싼 논쟁들과 궁정직원들과의 일
(“Finding Freedom” reveals what happened during the row over the tiara and discusses the “friction between the couple and the old palace guard.)
 
 
 
- 2018년 2월, 버킹엄 궁전 리셉션룸에 도착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궁전아래 40피트에 있는 5개의 티아라 금고로 안내받았다
(arrived at the reception room in Buckingham Palace, where they were then escorted down a secure elevator, 40 feet below the palace, to the large vault where five tiaras had been assembled ahead of the couple’s appointment in February 2018)
 
 
- 각 티아라는 금고 내 안전 상자에 보관되고, 금고의 길이는 150피트이며, 여러 섹션으로 나뉘어져있다
(Each tiara is stored in its own safety box within the vault, a basement room about 150 feet long that is split into sections.)
 
 
- 큰 공간(수백개의 왕관, 브로치,목걸이,귀걸이 및 기타 보석 수집등) 은행의 금고처럼 투박하거나 차갑지 않다 
(“The large space – its size, proof of the extent of Her Majesty’s collection of hundreds of tiaras, brooches and necklaces, earrings and other jewels – is not sparse or cold, like a bank’s vault.)
 
 
 
등...기밀 사항을 상세히도 묘사(....)
여왕과 필립공, 그리고 버킹엄궁 담당자가 극대노 했다는 이야기가 있음 (나같아도...)
 
 
 
 
 
 
아무튼 이 썰을 베이스로 깔고 
왕실이 메건에게 적당한 눈치와 선을 그으며 쥬얼리를 제한한게 아닌가? 하는 심증만 있던 와중에
2018년 10월, 로열 투어로 피지를 방문한 서식스 공작부부는 국빈만찬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찰스왕세자는 메건에게 티아라 착용을 금지시켰다고 해.
 
 
 
 
 
 
TJrUj.jpg

(Safiyaa의 케이프 드레스에 다이아몬드 귀걸이만 착용)
 
 
 
하지만 이 귀걸이도 문제가 되었는데....(나덬이 문제만 골라서 쓰는거 아님...ㅠ)
 
 
JgttC.jpg

 
이 귀걸이는 블러드 다이아몬드(피의 다이아몬드..맞음)라고 불리는 다이아몬드 귀걸이 인데
 
 
 
 
 
 
2018년 10월2일, 
 
 
ZrEyd.jpg


 
사우디 아라비아의 언론인이자 워싱턴포스트의 기자이자 반정부인사 자말 카슈끄지가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 총영사관에서 암살당하는 일이 있었어.
 
 
 
이 사건은 전세계에서 대서특필 되었는데
카슈끄지가 암살된지 16일이 지난 10월 18일
터키 정부에서 사우디 아라비아 총영사관으로 들어가는 카슈끄지가 찍힌  CCTV를 공개했고
카슈끄지는 총영사관에서 나오지 못했음.
 
 
 
살해 배후로는 
 
 
 
RlqYU.jpg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거론되었고.
 
 
 
 
 
이 사건이 터진지 약 3주뒤
10월 23일, 메건이 피지를 방문했을때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착용했는데
 
 
당시 해리와 메건이 속해 있던 켄싱턴궁에서는 (켄싱턴 궁 내 노팅엄 코티지에서 거주하고 있었지만 켄싱턴궁에서 그들의 공무관리를 했음)
"귀걸이는 빌렸다"라고 발표, 어디서 누구에게 빌린 쥬얼리 인지는 말하지 않음.
(Kensington Palace had said at the time of formal dinner in Fiji in October 2018 that jewellery was 'borrowed')
 
 
 
 
해리에게 받은것이라면 응당 출처를 밝혔을것이고
여왕에게서 빌린것이라면 
 
 
 
메건은 웨딩티아라와 모든 왕실 며느리들이 선물받는 웨일스산 금반지와 진주 귀걸이를 제외하고
여왕에게서 대여한 쥬얼리가 없기 때문에 여왕에게 대여한 것 이라면 출처를 밝혔을 것인데 
 
 
 
주어 없이 "빌렸다" 라는 공식 발표 때문에 
뒤가 구린(....) 중동쪽 왕실에게서 받은 선물이라면 출처를 숨기는 점을 빌어
중동 왕족에게 선물을 받았거나, 보석상에 빌렸거나...로 호사가들 사이에서 결론이 내려짐.
 
 
 
 
 
 
 
그리고 11월 
gBDGd.jpg


찰스왕세자의 생일 연회에 참석하던 메건은 이 귀걸이를 한 번 더 착용했어.
 
 
 
 
볼드하고 블링블링한 이 귀걸이는 언론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출처가 불문명했지.
 
 
 
 
 
 
그래서 왜 블러드 다이아몬드인데? 
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시작인데 (오열)
 
 
 
2021년,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내용이 터지면서 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멸칭(....)이 생겼어.
 
(기사 참조 : https://www.telegraph.co.uk/news/2021/03/03/meghan-ignored-advice-wore-prince-salman-earrings-three-weeks )
 
 
 
텔레그래프는 전 왕실직원의 말을 인용 
 
 
 
메건이 착용한 귀걸이는 빈 살만 왕세자가 18년 2월, 영국을 방문했을때 해리와 메건의 결혼선물로 가지고 온 귀걸이.
 
 
 
라고 밝혔음.
 
 
hFPEe.jpg

(18년 2월, 사우디 아라비아 왕세자가 영국에 국빈방문했고, 그때 엘리자베스 여왕과 만난 빈 살만)
 
 

여왕이 대표로 받은 이 선물은 왕실에 귀속 되었는데 
 
 
* 왕실 프로토콜에 따라 
공식석상에서 받은 선물은 나라를 대표하는 이들이 주고 받은 <공식선물>이기 때문에 왕실에 귀속되며
공식 선물은 왕족 개인의 사유재산이 될 수 없으며 공무의 과정에서 공식적인 형태로만 받을 수 있고
결혼 선물은 왕족에 대한 선물로 들어온 것 이므로 왕족이 관리하게 됨.
 
 
 
 
텔레그래프는 (*영국의 정론지)
전 세계에 대서특필된 이 사건을 모를 수 없는 위치에 앉은 메건이 
빈 살만의 범죄가 알려진 상태에서, 두번이나 착용했다는 점을 꼬집었어.
(해리와 메건측은 이 귀걸이를 빈 살만에게 받은 결혼 선물이 아니라고 부정했음)
 
 
 
*사실....어느 왕실이든 뒤가구린 중동쪽에서 받은 쥬얼리가 많기 때문에
왕실여성 그 누구도 쥬얼리문제가 깨끗할 수는 없음ㅇㅇ
 
 
 
 
 
 
 
 
 
덬들아 지치지마........ㅠㅠ
 
 
 
 
 
 
yLvSx.jpg

메건이 피지에서 국빈만찬때 티아라를 착용금지 당한날
같은시간, 런던의 버킹엄궁에서 열린 네덜란드 국빈만찬에 참여한 케이트는 블링블링한 티아라를 착용했거든?
케이트가 티아라를 착용했던걸 감안하면
 
직계를 좀 더 견고하게 다지려는 여왕과, 직계손 위주로 슬림한 왕실체계를 꾸리고자하는 찰스왕세자.
그런 이들이 방계인 메건에게 쥬얼리 착용 제한을 걸었다고 한 시기와 사유가 참 묘하지...
* 케이트도 참석한 국빈만찬때마다 티아라를 착용한건 아님
 
 
 
 
 
 
 
직계의 배우자인 케이트는 
국빈을 맞이하는 공무에서 특히 크고 아름다운 여왕의 쥬얼리 컬렉션과 
간간히 다이애나의 유품을 착용하고 있어.
 
 
 
 
 
 
이제...케이트의 쥬얼리들을...털어보자........(덬들아 힘내조..ㅜㅜ)
 
 
 
 
 
 
케이트의 웨딩 티아라는 
 
 
TUhQp.jpg
 
카르티에의 Halo Tiara.
 
 
1936년, 카르티에에서 제작한 티아라로 
요크공작(조지6세/엘리자베스2세의 아버지/당시는 왕의 동생이던 시절)이 
아내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퀸 마더)에게 선물한 티아라인데 
 
퀸 마더는 몇번인가 사용하다가 1944년, 딸 릴리벳의 18번째 생일선물로 이 티아라를 줬음.
하지만 릴리벳은 이 티아라를 사용하지 않았고 
둘째딸인 마가렛이 이 티아라를 좋아하여 자주 사용했으며 
 
 
 
 
 
ixhoD.jpg

언니 릴리벳의 여왕대관식때, 마가렛공주가 이 티아라를 착용함.
 
 
 
 
이 후, 
 
BQEqM.jpg

엘리자베스2세의 고명딸인 앤 공주가 착용하다가
1971년 이후로 자취를 감췄는데
 
 
40년이 지난 2011년 
 
 
gsCpk.jpg
케이트의 웨딩티아라로 힘차게 등장★
 
 
 
 
 
 
 
#단풍잎 브로치
 
 
OXWHp.jpg

 
1939년, 조지6세가 로얄투어로 캐나다 방문을 앞두고 아내인 엘리자베스 왕비에게 선물한 다이아몬드 브로치로
2016년 역시 로얄투어로 캐나다를 방문한 케이트가 여왕으로부터 대여해서 착용
 
 
 
XaanH.png


퀸 마더 , 엘리자베스2세, 콘월 공작부인도 착용했었음!

 

 

 

 

 
 
# 니잠 목걸이
 
 
BebAD.jpg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군주 니잠이 엘리자베스2세의 결혼선물로 준 목걸이, 줄여서 니잠 목걸이라 불림.
카르티에 제품으로 38개의 다이아몬드 체인, 13개의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호화스러운 목걸이로
정확한 가격은 알 수 없으나,추정치로만 약 1억1250파운드대로 추정 (한화 약 1570억..............)
 
 
 
 
 
 
 
nctze.jpg

케이트는 2014년 국립 초상화 갤러리 리셉션때 처음 착용했고
 
 
 
 
 
 
2019년 12월 
 
 
fZebf.jpg

외교단 리셉션때도 착용했어.
 
 
 
티아라 , 니잠 목걸이 , 브로치, 훈장  그리고 빠지지않는 알렉산더 맥퀸의 벨벳 드레스ㅋㅋ
 
 
 
OH! 차-차기 왕비의 위엄 룩 OH! 
 
 
 
그런의미로 티아라, 브로치, 훈장도 순서대로 알아보자:)
 
 
 
 
 
#티아라 -  lover's knot tiara
 
 
 
iLhlj.jpg

 
여왕의 쥬얼리 컬렉션. 메리왕비의 의뢰를 받고 제작된 티아라로 Garrard 제작.
 
 
 
다이애나가 사랑했던 티아라중 하나로 현재는 케이트가 애용하는 티아라.
(다이애나는 이 티아라와, 스펜서 가문에서 내려오는 티아라를 애정했음)
 
 
 
 
 
 
 
 
 
 
iMvST.jpg


 
대대손손...☆
 
 
 
 
 
 
 
 
 
 
nfnGH.jpg

홍콩에서 이 티아라를 착용했던 존예 다이애나 사진은 그냥 넣어봄 ('' ) 
*사진속 진주팔찌, 링, 귀걸이 => 모두 케이트에게 갔음
 
 
 
 
 
 
CeZnk.jpg

가슴팍의 파란 띠는 
 
왕실의 공무를 수행하는 의미로 받은 ROYAL VICTORIAN ORDER. (로열 빅토리안 훈장)
 
 
훈장과 브로치는 드레스 리셉션때 꼭 착용.
 
 
 
 
 
 
 
 
 
 
* 노란 리본 브로치
 
aEYDO.jpg

(사진은 외교단 리셉션과 다른날이지만 리본이 좀 더 잘보여서 넣음)(여기서도 여왕의 컬렉션들이...)
 
 
 
노란 리본의 브로치는 빅토리아 여왕때부터 내려온 전통으로
왕실 여자들에게 내려지는 ROYAL FAMILY ORDER (로열 가족 훈장)
군주의 얼굴이 그려져있는데 현재는 엘리자베스2세의 초상화가 그려져있음.
 
 
 
 
 
그리고 이 사진에서 보이는 목걸이
 
 
 
 
 
vcbCd.jpg


Garrard에서 제작한 진주와 다이아몬드 목걸이로
 
 
 
 
rRVtE.png
 
1863년, 알렉산드라 왕비 (에드워드7세의 왕비 / 조지6세의 할머니 / 엘리자베스여왕의 증조할머니)의
 
 
eYbOW.png

결혼선물 컬렉션중 하나 (목걸이, 티아라,브로치를 받았는데 티아라는 딸이 처분)
 
 
알렉산드라 왕비 사망 후 봉인되어있다가
1960년, 조지6세의 둘째딸 마가렛공주(여왕의 동생) 결혼식때 퀸 마더가 착용하면서 세상에 나왔고
이후 퀸 마더가 종종 사용하다가 케이트 목에 걸림
 
 
 
 
 
# four-string pearl choker (네 가닥의 진주 초커)
mUooV.jpg

여왕의 컬렉션으로 80,90년대에는 다이애나가 공무때 착용 
이 후, 2021년 4월 필립공 장례식때 케이트가 착용하고 나옴.
 
 
 
 
 
 
 
 
 
# 다이아몬드 팬던트 귀걸이
tgQEJ.jpg


dIgQR.jpg


이 다이아몬드 귀걸이는 2012년 여왕이 처음 착용했는데
4년만인 2016년 케이트에게 대여됨
(이후에도 여왕과 케이트가 번갈아가며 착용중)
 
 
 
 
 
# 루비& 다이아몬드 방도 목걸이 
NFulB.jpg

그레빌의 유산인 이 루비 목걸이는 부쉐론에서 제작되었어.
 
이 목걸이를 유산으로 받았던 퀸 마더는 카르티에에 의뢰해서 다이아몬드를 몇개 더 추가했고
1970년대 후반, 엘리자베스2세에게 돌아감.
이후 종종 착용하던 이 목걸이는 1983년 스웨덴 국빈방문 이후로 왕실 금고에 들어갔는데
크기가 워낙 크다보니 여왕이 착용을 잘 하지 않았다고 추정됨.
 
 
 
mmOTZ.jpg
시간이 흐르고 흘러, 2017년 스페인 국빈방문 만찬회에서 케이트가 착용하고 등장★
 
 
 
 
 
 
 
 
#The Dubai Looped Sapphire Earrings
yAsom.jpg
1979년 여왕이 중동투어때 두바이의 군주 셰이크 라시드에게 받은 목걸이+귀걸이 세트 선물로 
2021년 5월, 스코틀랜드 투어때 케이트가 이 귀걸이를 착용함.
 
 
 
 
 
#The Bahrain Pearl Drop Earrings
 
hzufA.jpg


dFOJW.jpg


1947년, 바레인에서 여왕의 결혼선물로 보낸 진주 귀걸이로 
 
 
 
Parfp.jpg


 
진주와 다이아몬드로 디자인 된 귀걸이.
 
 
 
현재는 케이트가 자주 착용하고 있으며, (4월 필립공의 장례식때도 착용)
 
 
ZpMDU.jpg

웨식스 백작부인 소피 (여왕의 막내아들 에드워드의 배우자)도 착용한 적이 있어
 
 
 
 
 
 
 
#The Diamond Quatrefoil Bracelet
 
 
 
wbRXh.jpg


 
fjltz.png


 
2010년 국회개회때 참석한 여왕이 착용했던 다이아몬드 팔찌로
 
 
CmsNq.png
 
1958년, 퀸 마더가 애용했던 팔찌
 
 
2010년 이후 보이지 않던 이 팔찌는
 
lOogn.jpg


2017년 Anna Freud Center 갈라디너에 참석한 케이트가 착용★
 
 
 
 
 
 
#Queen Mother’s Sapphite Diamond Earrings
 
KArBI.jpg


퀸마더가 아꼈던 블루 사파이어 프린지 귀걸이는 2015년 케이트가 착용.
 
 
 
 
 
 
 
 
 
쓰다보니 논문급인데(....)
자료가 방대하다고 했...쟈..나...^_ㅜ?
좀 더 소개하고 싶지만, 읽다가 손가락아플 덬들을 배려하여...(내손이 아픈건 아님..아니라고했...)
나눠서 글을 쪄..볼..께....
 
 
다음편에서는
나머지 여왕의 쥬얼리들과 
케이트가 애정하는 중저가의 귀걸이를 소개 해 보겠.......................
 
 
 
 
 
 
 
 
https://gfycat.com/BestBareErne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