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中 CATL, 홍콩서 7.4조 유상증자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6. 4. 29.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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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배터리 선두 중국 CATL이 약 7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자 사전 청약 1시간 만에 기관투자가들이 몰려 완판됐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CATL은 홍콩 증시에서 50억 달러(약 7조3천8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섰습니다.

CATL은 신규 H주(6240만주)의 공모가 범위 하단을 주당 628.2홍콩달러(11만8000원)로 책정했습니다.

올해 홍콩 증시에서 최대 규모의 거래로 기록된 이번 자금 조달에서 헤지펀드들이 30억달러(약 4조4천억원)가 넘는 주식을 배정받았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당시 조달 자금을 뛰어넘는 데도 성장 가능성을 높이 산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같은 흐름은 중동발 유가 충격으로 화석연료에서 벗어나려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관련 강한 투자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후 관련 영국 싱크탱크 엠버(Ember)에 따르면 중국의 태양광 제품과 배터리, 전기차 수출은 지난 3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투자공사 전무를 지낸 윈스턴 마는 로이터에 "CATL은 완벽한 파도에 올라탔다"라면서 "주가 급등, 화석연료 공급측 충격, '헤비급' 기술주에 굶주린 홍콩 증시 등은 이러한 기회주의적인 자금 조달에 완벽한 조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CATL은 중국 선전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된 지난해 5월 이후 주가가 160% 가까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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