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브랜드 배지를 달았지만 호주에서 만들어 온 대형 세단이 있었다. 2005년 5월 국내에 나온 GM대우 스테이츠맨이다. 호주 홀덴 엘리자베스 공장에서 만든 후륜구동 대형 세단을 그대로 들여왔다.

「3,995만원과 4,995만원」 V6 2.8이 3,995만원, V6 3.6이 4,995만원이었다. 2.8은 210마력·27.0kg·m, 3.6은 258마력·34.7kg·m에 5단 자동이 물렸다. 공인연비는 각각 8.8km/L와 8.6km/L로 기록돼 있다.

「기어레버 오른쪽에 주차 브레이크」 우측통행 대응이 거의 없어 레버식 주차 브레이크가 기어레버 오른쪽에, 파워윈도 스위치가 기어레버 아래에 있었다. 트렁크 열림 버튼은 조수석 글로브박스 안에 있었다. 반면 패들 시프트와 6채널 430W 오디오는 당대 국산 대형차에 없던 사양이었다.

「2년 누적 1,884대」 2005년 957대, 2006년 830대, 2007년 9대로 누적 1,884대에 그쳤다. 당초 목표가 연 2,000대였으니 2년 누적이 1년 목표에도 못 미친 셈이다. 2026년 9월 엔카에는 2005년식 2.8이 299만원, 3.6이 700만원에 두 대 올라와 있다.

크기는 5,195×1,845×1,445mm, 축거 2,940mm로 당시 국산 대형 세단 중에서도 컸다. 2006년 7월 수입이 중단됐고 2007년 5월 공식 단종됐다. ※'반조립 생산'이라는 설명과 '완성차 수입'이라는 설명이 엇갈리는데, 부품 대부분이 수입품이었던 정황상 완성차 수입 쪽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