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尹담화 보고 생각 바꿔” 탄핵 찬성으로 입장 선회
인천/이현준 기자 2024. 12. 12. 17:45

유정복 인천시장이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국민적 분노가 폭발하고 있고, 국정은 마비되다시피한 혼돈의 상황”이라며 “이 사태를 일으킨 건 윤 대통령의 잘못 때문이고, 그 책임도 대통령이 져야 마땅하다”고 했다.
또 “국민들은 국정 수행 능력을 상실한 대통령이 더는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조속한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는 국민의 뜻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유 시장은 “대통령 하야나 탄핵 후 있게 될 정치일정을 고려할 때 현 정치 환경 하에선 매우 우려되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해 지난 9일 국민의힘 시도지사들의 중지를 모아 탄핵이 최선책은 아니고 대통령의 2선 후퇴를 통한 질서 있는 정국운영 방안을 제시했다”며 “그러나 오늘(12일)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으로 볼 때 대통령의 상황 인식 자체가 여전히 잘못돼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국민불안과 국정 혼란 그리고 대외신인도 추락 등 국가 경쟁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장이 아닌 시장으로서 입장을 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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