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세이렌’ 첫방부터 압도… 눈빛 하나로 바꾼 미스터리 공기

장은지 기자 2026. 3. 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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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이 tvN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의 문을 열며, 단숨에 극의 흐름을 장악하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tvN '세이렌' 1회에서 김정현은 수려한 외모와 재력을 겸비했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백준범'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정현은 첫 등장부터 눈빛 하나로 화면을 압도하며, 젠틀함과 냉혹함을 오가는 백준범의 입체적인 매력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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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tvN
[스포츠동아 장은지] 배우 김정현이 tvN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의 문을 열며, 단숨에 극의 흐름을 장악하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tvN ‘세이렌’ 1회에서 김정현은 수려한 외모와 재력을 겸비했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백준범’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준범은 로얄옥션 경매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첫 등장했다. 그는 수석 경매사 한설아(박민영)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두 사람 사이에 설명되지 않은 긴장감을 형성,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준범은 경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치열하게 오가는 금액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표정과 일정한 호흡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설아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그의 모습은 묘한 기류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준범은 긴장이 풀린 설아에게 다가가며 자연스럽게 거리를 좁혔다. 그는 자신을 알아보는 설아에게 “날 기억하시나? 우린 마주친 적이 없는데”라며 흥미로운 태도를 보였다. 특히 준범은 한 번 본 사람은 잊지 않는다는 설아의 대답에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잊지 않는다…절대로요?”라고 되묻다가도, 이내 “백준범이라고 합니다”라며 악수를 청해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차석 경매사 김윤지(이엘리야)가 나타나 설아와의 대화를 방해하자, “낄 데 안 낄 데 구분을 못 하시네”라고 차갑게 쏘아붙이는 장면은 백준범이라는 인물이 가진 서늘한 이면을 드러내며 극의 공기를 순식간에 바꿔놓았다.

김정현은 첫 등장부터 눈빛 하나로 화면을 압도하며, 젠틀함과 냉혹함을 오가는 백준범의 입체적인 매력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박민영과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예고된 가운데, 김정현이 앞으로 ‘세이렌’의 미스터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가 모인다.

치명적인 로맨스 스릴러의 서막을 올린 tvN ‘세이렌’은 매주 월, 화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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