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논술 유출’ 논란에 尹 대통령 “책임자 철저히 문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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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연세대학교 수시 모집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책임자 문책과 사태 재발 방지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경위 파악을 당부하며 "책임자는 철저히 문책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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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연세대학교 수시 모집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책임자 문책과 사태 재발 방지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경위 파악을 당부하며 "책임자는 철저히 문책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이 치러진 한 고사장에선 감독관의 착각으로 문제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배부됐다가 회수되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온라인에 문제 일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학 측은 관리·감독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을 인정하면서도 시험 문제가 사전에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심각하게 공정성이 훼손된 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재시험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아세안 순방과 관련해선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세안 지역이 지금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심으로 지정학적·전략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이 되고 있다"며 "전 세계 모든 선진 국가들이 아세안에 관심을 가지고 정상 지도자들도 대화를 하기 위해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세안 지역 국가들이 소득 수준도 올라가고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아세안 입장에서 시장 규모도 크고, 거리도 짧고 정서도 비슷한 한국을 중요한 대화 상대국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아세안 지역의 국가들과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는 "아세안 지역 각국의 정부 관계자들과도 소통과 교류를 하면 공부도 되고 새로운 기회도 많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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