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예쁘기 때문”…미모 여신 뽑아 정명석 지키라는JMS 2인자 결국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10. 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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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를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8)씨의 공범인 김지선(46)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8일 준유사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정조은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온 김씨는 'JMS 2인자'로 피해 여신도들을 정명석씨에게 유인하는 등 성폭력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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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를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8)씨의 공범인 김지선(46)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았다. [사진출처 = PD수첩]
여신도를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8)씨의 공범인 김지선(46)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8일 준유사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정조은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온 김씨는 ‘JMS 2인자’로 피해 여신도들을 정명석씨에게 유인하는 등 성폭력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2018년 3~4월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또 상담을 요청한 피해자에게 “네가 예쁘기 때문이다”라고 답하며 범행에 동조한 혐의도 있다.

김씨는 이와 함께 교리를 세뇌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징역 7년을 선고했다.

2심 법원 역시 이같은 1심 판단을 인용했다. 다만 함께 기소돼 방조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수행비서 2명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대법원에서 상고를 기각하며 김씨 등의 형이 확정됐다.

앞서 정명석씨는 이 사건으로 지난 2일 2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정씨 측은 무죄를 주장하며 즉시 상고할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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