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833 OPS 2.875' 괴물 오타니, 인성마저 괴물 [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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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지만 C조 그나마 어려운 상대인 대만과 한국을 상대로 타율 0.833 OPS(출루율+장타율) 2.875라는 괴물같은 성적을 기록한 일본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는 한국 애국가가 끝나자 박수를 치고 경기 끝난 후 한국에 가장 먼저 달려가 인사를 하는 등 인성마저 완벽했다.
그래도 C조에서 그나마 일본과 상대가 된다고 평가되는 대만과 한국을 상대로도 이정도 기록을 남긴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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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경기지만 C조 그나마 어려운 상대인 대만과 한국을 상대로 타율 0.833 OPS(출루율+장타율) 2.875라는 괴물같은 성적을 기록한 일본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는 한국 애국가가 끝나자 박수를 치고 경기 끝난 후 한국에 가장 먼저 달려가 인사를 하는 등 인성마저 완벽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2차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6-8로 졌다.
1회초 이정후와 문보경의 적시타로 3-0 앞선 한국은 1회말 2실점했다. 그리고 3회말 고영표가 오타니에게 홈런을 맞는 등 백투백 홈런을 내줘 역전을 허용하고 강판됐고 이어 스즈키 세이야에게도 홈런을 맞아 백투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4회초 김혜성이 곧바로 동점 투런포를 쳐 5-5 동점이 됐지만 7회말 좌완 김영규의 방화로 3실점하며 결국 한국은 6-8로 패했다.
이날 일본의 1번 지명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대만전에서는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1득점을 기록했던 오타니는 2경기 합계 타율 0.833 OPS는 무려 2.875를 기록하게 됐다.
물론 고작 2경기 기록이기에 큰 의미를 가지긴 힘들다. 그래도 C조에서 그나마 일본과 상대가 된다고 평가되는 대만과 한국을 상대로도 이정도 기록을 남긴 오타니. 한국 투수들은 오타니에게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할 정도로 쩔쩔맸다. 괜히 메이저리그 최고이자 세계 No.1 선수가 아니라는걸 새삼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실력으로 괴물이었던 오타니는 인성도 정말 완벽했다. 경기 시작전 한국의 애국가가 끝나자 가장 먼저 박수를 치며 존중을 보냈고 팀동료인 김혜성이 4회 동점홈런을 치자 일본이 동점을 당했음에도 박수를 치며 LA다저스 동료의 홈런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또한 경기 후에는 한국 덕아웃 앞으로 가 정중하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어느팀이 이겨도 이상치 않았을 경기였다. 오늘 이겨서 정말 다행스럽다"며 "한국 타선은 정말 꼼꼼한 타격을 하더라. 정말 좋은 타선"이라며 한국에 대한 충분한 존중을 표하기도 했다.
실력도 괴물인데 인성마저 완벽했던 모든 것이 완벽한 오타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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