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영화찍는 동안 '임신 중'이었던 배우를 위한 감독의 배려

[윗집 사람들] 재밌게 보는 뒷 이야기 ②편

하정우의 연출작 ‘윗집 사람들’이 넷플릭스 1위를 달리고 있다. 1편에 이어 영화를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정보들을 정리합니다.

6. 이하늬 임신중 촬영 강행

이하늬 인스타그램

이하늬는 촬영 일주일 전 둘째 임신 사실을 알게 되어 제작진을 놀라게 했습니다. 임신초기인데 요가 장면을 찍다가 '쿵'떨어지기도 했다고요.


하정우 감독은 즉시 세트장 환기에 공을 들이고 스태프들에게 '금연령'을 내리는 등 특급 의리를 보여주었습니다.

7. 탱고 대신 선택한 '아크로 요가'

원작의 탱고 장면이 너무 흔하다고 판단한 하 감독은 이하늬와 함께하는 '아크로 요가'로 설정을 바꿨습니다. 이 장면은 영화의 긴장감과 기묘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8. 세트장 소품 그림도 직접 그렸다

영화 예산을 아끼기 위해 극 중 인물들의 집에 걸린 그림들을 하정우가 직접 그렸습니다. 미술감독의 요청에 맞춰 각 캐릭터의 결에 어울리는 화풍으로 여러 점의 작품을 뚝딱 완성해냈습니다.

9. 감독 크레딧은 '피카츄'가 될 뻔했다?

하정우는 연출자로서의 선입견을 지우기 위해 감독명을 '피카츄'로 올리려 했으나 주변의 만류로 포기했습니다. 대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 반응이 좋으면 '피카츄'에서 '하정우'로 서서히 변하는 자막 효과를 넣기로 타협했다는 후문입니다.

10. 이순재 배우를 향한 묵념의 시사회

영화 시사회 당일 새벽, 대배우 이순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하정우와 출연진은 시사회 현장에서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영화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잃지 않으며 선배 배우에 대한 예우를 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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