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상민 해임안' 제출 민주당에 "국정조사 의지 있는지 되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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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통령실이 "국정 조사를 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진상규명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사 대상인데, 국정조사 계획서에 사실상 명시된 장관을 갑자기 해임하면 국정조사를 할 의사가 있느냐는 겁니다.
민주당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10.29 참사의 책임을 묻기 위해 이상민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오늘 발의했으며, 이번 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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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통령실이 "국정 조사를 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진상규명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사 대상인데, 국정조사 계획서에 사실상 명시된 장관을 갑자기 해임하면 국정조사를 할 의사가 있느냐는 겁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오늘 브리핑에서 "유가족, 희생자의 억울함이 없어야 한다는 국정조사 본연의 취지에 국회와 정부가 모두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정조사 보이콧' 여부에 대해서는 "여야가 이미 합의한 사안이기 때문에 국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국정조사가 슬픔이 정치로 이용되지 않게 유가족과 희생자의 바람에 부합할 수 있는 취지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10.29 참사의 책임을 묻기 위해 이상민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오늘 발의했으며, 이번 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또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거나 이 장관이 사퇴하지 않으면 다음 주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주 기자(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2066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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