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어머니 "여권이 통영서 오고 있다"…서장훈 "몰카인 줄" [미우새]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개그맨 허경환의 어머니가 해외여행 출발 직전에 만료된 여권을 가져와 현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프로그램 최초로 어머니들 대신 아들들이 스튜디오에 출동하고, 어머니들은 탁재훈·서장훈과 함께 오키나와 여행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과 탁재훈은 김희철, 이동건, 최진혁, 허경환 어머니들과 함께 오키나와로 떠나기 위해 공항에 모였다. 가이드로 나선 서장훈은 어머니들에게 "편하게 하시라고 저희를 '장훈아~재훈아~' 하셔도 된다"고 말했고, 탁재훈은 "저는 '재훈 씨'나 '왕자님'으로 불러 달라"고 능청을 떨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출발 직전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허경환 어머니가 "여권을 재발급받았는데, 그 여권이 통영에 있다"고 털어놓으며 "함께 갈 수 없다"고 말한 것이다. 방송 화면에 잡힌 허경환 어머니의 여권 만료일은 2022년 8월 10일로, 이미 2년 가까이 지난 만료된 여권을 들고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당시 상황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서장훈은 "몰카인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들 허경환 역시 "이런 일이 흔치 않은데 저희 어머니는 해내신다"며 "새 여권을 발급해 놓고 여행을 자주 안 가다 보니 까먹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여권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허경환 어머니는 공항 긴급 여권 발급 서비스보다 빠르다는 판단 아래, 통영에서 여권을 택시로 받아오는 방식으로 해결에 나섰다. 허경환 어머니는 "여권이 택시 타고 올라오고 있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결국 제작진은 허경환 어머니가 다음 비행편으로 합류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했고, 두 MC와 다른 어머니들은 먼저 오키나와로 떠났다. 허경환 어머니는 먼저 떠나는 일행에게 “사요나라”라고 인사하며 웃픈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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