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의 심장이라던 김대리, 요즘 한숨만”…곱버스 ETF 하락률이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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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상승에 2배로 베팅하는 주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3개월 만에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개인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상품을 대거 매수한 것으로 나타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ETF 상품 중 자금 순유입이 가장 많은 ETF 종목은 'KODEX 레버리지'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개인 투자자는 KODEX 레버리지에 약 81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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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ETF 상품 중 자금 순유입이 가장 많은 ETF 종목은 ‘KODEX 레버리지’로 나타났다. 이 종목에는 6074억원이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5254억원이 순유입돼 2위에 올랐다. 두 종목은 각각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150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같은 기간 KODEX 레버리지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각각 20.15%, 16.71% 하락했다.
특히 개인 투자자의 손실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개인 투자자는 KODEX 레버리지에 약 81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가 약 7013억원, 외국인이 약 1386억원을 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이다.
레버리지 ETF는 ETF가 추종하는 지수보다 수익률이 2배가 되도록 설계된 펀드다. 상승할 때는 지수보다 2배 오르지만 떨어질 때도 2배 만큼 떨어져 고수익·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된다. 또 일일 성과를 기준으로 수익을 추구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음의 복리효과로 장기적인 손실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지난 3개월 동안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한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17.30%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종목은 최근 최근 3개월간 순유출 자금이 7892억원이 가장 컸다.
이 기간 기관은 약 570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464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른바 ‘곱버스’로 불리는 인버스 2X는 하락률의 두 배를 수익률로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레버리지·인버스 ETF 투자에 신중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권민경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레버리지·인버스 ETF(LETF)는 섣부른 판단, 잦은 매매 등으로 인해 투자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LETF에 대해 불필요한 잦은 매매를 차단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은 계속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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