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의료체계 정상화 호소문 발표

이정호 2024. 10. 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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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의료 위기 극복을 위한 의료계 및 시민사회의 협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정갈등에 따른 의정공백 장기화로 지역 공공의료 붕괴가 우려되는 가운데 강원도의회가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며 발빠르게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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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국회, 보건복지부 등 정부 각 부처에 호소문 전달
▲ 강원도의회 도의원 일동은 15일 낮 도의회 앞에서 ‘의료공백 조기종식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호소문을 대한의사협회와 국회,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 의료 관련 단체에 전달하기로 했다. 서영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의료 위기 극복을 위한 의료계 및 시민사회의 협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정갈등에 따른 의정공백 장기화로 지역 공공의료 붕괴가 우려되는 가운데 강원도의회가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며 발빠르게 나섰다.

도의회는 15일 낮 도의회 앞에서 ‘의료공백 조기종식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번 호소문은 약 8개월째 의료공백이 이어지며 의료위기와 국민의 안전에 대한 도의회의 우려를 담고 있는 것으로, 이날 도의원 일동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의료 현장 안정화를 위해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정부 정책을 지지하며,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의료계의 협력을 요청했다.

▲ 강원도의회 도의원 일동은 15일 낮 도의회 앞에서 ‘의료공백 조기종식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호소문을 대한의사협회와 국회,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 의료 관련 단체에 전달하기로 했다. 서영

강원도의원 일동은 호소문을 통해 “의료계 파업으로 환자와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며 당초 열악했던 강원 의료환경에 더불어 기본적 의료서비스 조차 필수의료 인력 부족으로 받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속화되는 지역 인구 유출 문제로 지역 존폐까지 걱정되는 수준이고, 최근 여야 정치권 모두 의료개혁 필요성에 동감했다”며 “이번에 첫걸음을 뗀 의료개혁의 방향성과 동력을 잃지 않으면서 증원 논란과 의료계 파업을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소문을 대표 발표한 원제용(원주) 사회문화위원장은 “어려움을 참고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켜내고 있는 의료진에게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 현장을 떠나 계신 의료진도 도민을 비롯한 국민들이 더 이상 생명의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돌아와 줄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했다.

이어 “의료계에는 유연하게 정부와 대화에 나서 증원 문제 해결과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협력해 줄 것, 도민들에게는 의료계의 현 상황을 이해하고 의료계 종사자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정부의 의료개혁 노력에 대한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도의회는 응급의료 서비스에 대한 부족함 없는 지원과 의료공백 사태 종속한 종식 및 의료체계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도의회는 이날 발표한 호소문을 대한의사협회와 국회,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 의료 관련 단체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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