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은 여름 내내 습도가 높은 곳입니다.그런데 현지 가정을 보면 옷장에서 눅눅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드뭅니다. 특별한 제품을 쓰는 것도 아닙니다.습기를 다루는 순서가 우리와 다릅니다.

옷장을 꽉 채우지 않습니다
옷을 빽빽하게 걸어두면 옷과 옷 사이에 공기가 지나갈 자리가 없습니다.습기는 공기가 멈춰 있는 곳에 고입니다. 옷장 냄새가 안쪽 구석부터 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현지에서는 손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간격을 두고 겁니다. 옷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면 습기가 머무르지 못합니다.자리가 부족하면 계절이 지난 옷부터 따로 빼두는 게 낫습니다.

완전히 마른 옷만 넣습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만졌을 때 마른 것 같아도 실제로는 습기가 조금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두꺼운 면 소재나 접힌 부분이 그렇습니다.그 옷 한 벌이 옷장 전체를 눅눅하게 만듭니다. 냄새는 여기서 시작됩니다.다 말랐다 싶어도 30분쯤 더 널어두거나, 넣기 전에 옷장 밖에 잠깐 걸어두고 넣는 습관을 들이면 확실히 달라집니다.

문을 정기적으로 열어둡니다
대만 가정에서는 날이 맑은 날 옷장 문을 활짝 열어둡니다.옷장은 닫아두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닫아두기만 하면 안에 갇힌 습기가 빠져나갈 길이 없습니다.일주일에 한 번, 창문을 열고 옷장 문도 함께 열어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두면 충분합니다. 선풍기 바람을 옷장 쪽으로 보내면 더 빠릅니다.제습제를 넣는 것보다 이 습관이 먼저입니다.

간격 두기, 완전히 말려서 넣기, 그리고 정기적으로 열어두기.제품을 사는 것보다 순서를 지키는 게 먼저입니다. 돈도 들지 않습니다.이번 주말에 옷장 문부터 한 번 열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