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역대급 매출에도 영업이익은 20% 넘게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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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분기(7~9월) 연결기준 매출 22조 1,769억 원, 영업이익 7,511억 원의 잠정실적을 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3분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물류비 등 비용이 급증해 영업이익은 2023년 3분기보다 20%이상 줄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21조 7,719억 원 영업이익 1조154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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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임 폭등·마케팅비 늘어
LG전자가 3분기(7~9월) 연결기준 매출 22조 1,769억 원, 영업이익 7,511억 원의 잠정실적을 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3분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물류비 등 비용이 급증해 영업이익은 2023년 3분기보다 20%이상 줄었다.
시장 기대를 밑도는 성적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21조 7,719억 원 영업이익 1조154억 원이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은 하반기 들어 급등한 물류비 영향 및 마케팅비 증가에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앞서 2분기(4~6월)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해상운임 비딩 결과 컨테이너당 평균 해상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오르고 광고비 등 마케팅 경쟁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고했다.
이번 발표한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 설명회에서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 별 실적을 알릴 계획이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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