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팁 2편.
{{_OG_START::https://m.dcinside.com/board/nokanto/471103^#^어제 여행 마치고 온 사람의 오사카 여행 팁. (스압) - 일본여행 - 관동이외 마이너 갤러리^#^ 내가뭐 일본여행으로 밥벌어먹고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 일본여행 15번 이상해본 경험상 개인적으로 느끼는 몇가지 팁을 공유 해볼려함. 솔직히 여기 대부분 다회차 여행자가 많아서 크게 도움이 될런진 모르겠지만 뉴비들도 분^#^https://dcimg2.dcinside.co.kr/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1d02831fdb1643214b32d9bb1b5a83e5bbe89ac141de938c0650845f8010c9122a05e4c4cb42437896f0d1e1766a293129119a0e7df6609f8b27405a2ea0f5ad7182abecdc9c45b::OG_END_}}
1편이 오사카 여행 처음하는 사람이 자주 하지만 추천 하지 않는 것들이랑 마트 관련 질문글이 많아서 써봤다면
2편에서는 일본여행 중에서 오사카의 특징이랑 장단점에 대해 써볼까 함.
첫번째.
도톤보리 지역
다들 알겠지만. 오사카는 진짜 일본 스러운 지역임.
그중에서도 도톤보리는 독보적이다. 오사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대부분 도톤보리에 있다.
하지만 1편에서 얘기했듯 도톤보리에 가서 줄서가며 한끼 식사를 하거나 하는건 별로 추천하지않는다.
도톤보리는 오사카 번화가 정 중앙에 있기때문에 동선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오사카 초회차 라면 무조건 들러야 하는 곳인건 분명하다.
화려한 조명과 튀어나올것 같은 간판. 걷기만 해도 여행의 탠션을 올릴수 있는 오사카여행 시작으로 정말 좋은 곳이다.
여길 지날때 배가좀 고프다면
551호라이 가서 고기만두 한개 사먹으며 걸어가자.
회전률이 빠르기 때문에 빨리 주문이 가능하고 간사이 지방에만 있는 체인점이기때문에 먹을 가치가 충분하다.
추천하지 않는 집은 킨류라멘 이치란 앗치치혼포 회전초밥집 등 대부분이다. 줄도 무진장 길고 체인점이라 굳이 여기서안먹어도 된다.
경험상 정 먹봐야 겠다면 킨류를 먹자. 이치란은 후쿠오카가 본점이지만 킨류는 오사카가 본점이다.
두번째
떠먹여 주는 오사카.
오사카는 다른 일본 여행지보다 떠먹여 주는 느낌이 강하다. 예전에 도쿄 갈꺼면 자기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확실히 알고 가야한다는 글이 념글에 남아있는데
반면에 오사카는 관광지간의 거리도 가깝고 도쿄보다 지역색이 명확한 편이라 여행 초회차도 다니기 쉽다.
취향에 따른 쇼핑 지역도 명확하다. 우메다의 백화점에서 명품이나 잡화, 빔즈, 프릭스 스토어 같은 편집샵을 갈수도 있으며 백화점이 다 붙어있어서 다니기 정말 편하다.
아메카지를 좋아하거나 단독 샵이 크게 크게있는게 좋으면 호리에지역 오렌지 스트리트를 가면 된다.
아메무라에 가면 프리한 분위기에 오렌지 스트리트 보다 연령대가 어리며 중고편집샵이 몰려있어 구경하고 중고 쇼핑하기 좋다.
그리고 가장큰 장점으론 교토와 나라 고베가 가까워 주변 지역여행도 알찰 뿐더러 지역별 분위기도 확 달라지기 때문에 여행의 색을 더한다.
세번째
오사카여행이 별로 이었거나 별로 일 것 같다면.
개인적으론 주변에서 일본여행 처음간다하고 일어 영어 둘다 못한다 하면 오사카를 가라고 한다.
그 이유는 두번째에서 얘기했던 것과 같다. 떠먹여 주는것만 먹어도 첫회차는 즐거운 경우가 많다.
반면에 오사카 갔다가 실망하고 오는 경우도 꽤 종종 봤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복잡하고 줄도 너무 길고 오사카 성은 생각보다 별게 없고 우메다는 그냥 백화점 밖에 없고 쿠시카츠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생각보다 맛없고 야경 볼려면 또 지하철타고 하루카스 가서 야경만딱보고 나와서 할것도 없고 등등. 별로인 이유가 다양하지만.
개인적으론 유튜브 몇편보고 딱 유명한곳만 사진찍으러 돌아다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도톤보리는 글리코만 보러 가는데가 아니다. 글리코를 지나 신사이바시 상점가에서 각종 유명 브랜드 쇼핑을 할수도 있고 덴덴타운 센니치마에 도구 상점가. 오렌지 스트리트, 아메무라로 향하는 통로면서 눈이 즐거운 관광지 이다.
(덴덴타운이나 센니치마에 도구상점가에 가면 멘야 죠로쿠를 먹어보자)
우메다 역시 백화점만 있는게 아니다. 현지인이 가는 맛집과 유명한 베이커리 개인이 운영하는 이색적인 이자카야가 많다. 그리고 오사카 순환선을 타고 신 오사카 쪽으로 넘어가면 오사카 최대의 라멘 격전지가 있다.
모에요 멘스케
산쿠
무겐
나처럼 라멘에 미친놈이라면 정말 천국 같은곳이다. 라멘에 미치지 않았더라도 가서 한두군데 먹어보자. 정말 맛있다.
그리고 우메다에서 위로 한정거장 올라가면 내가 정말 애정하는 나카자키쵸가 나온다.
각종 소품샵. 빈티지샵 예쁜 카페가 즐비해있고 거의 전부 개인이 운영하는곳들이라 개성이 넘친다.
사올껄 백만번 후회중인 그림
너무예쁜 코르크 공예
이런 감성도 좋은것 같다.
감성이 낭낭하다.
중고 옷도 싼편이고 다른 지역보다 점원들이 호의 적이다. 일어를 잘한다면 재밌게 스몰토크도 가능하다.
나카자키쵸는 그리고 뭔가 점원이 좀 예쁘게 생긴 경우가 많았다..
디저트 커피도 정말 맛있다.
넘넘 길어져서 일단 여기까지 쓰겠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모두 즐거운 오사카 여행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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