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딸기가 가장 맛있는 시기다. 겨울딸기는 봄딸기 보다 신맛이 적고 달아 인기가 좋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겨울에는 저온으로 인해 야간 호흡량이 적어 소모되는 양분 또한 적은 반면 과일이 익어가는 기간이 길어져 축적되는 양분이 많아 당도가 올라간다. 크기 또한 겨울딸기가 봄딸기에 비해 큰 편이다.
하지만 과일값 상승으로 딸기값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100g 가격(상품)은 2798원으로 1년 전(2403원)보다 16.4%, 평년(2117원)보다는 32.1% 높았다.
훌쩍 오른 가격에 품질 좋은 맛있는 딸기를 고르고 싶다면 다음의 3가지를 체크해 보도록 하자.
#일정한 크기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꽃가루받이(수분)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크기가 일정한 딸기는 재배 시 이 과정이 제대로 잘 이뤄진 딸기로, 더 달콤한 맛을 낸다. 과거에는 크기가 큰 것이 상품으로 취급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달걀만한 크기의 킹스베리처럼 크기가 크고 작은 것은 품종에 따라 다르다.
#살아있는 솜털
딸기 겉면에 솜털이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것은 밭에서 딴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선한 딸기라는 증거다. 딸기의 표면에 솜털이 살아있는지 축 늘어져 있는지에 따라 신선도를 판단해 볼 수 있다.
#꼭지 밑 윤기
포장 상태로 파는 딸기는 확인이 어려울 수 있지만, 딸기 꼭지 밑 부분을 확인하면 좋은 품질의 딸기를 고를 수 있다. 꼭지 밑 부분이 윤기가 흐른다면 영양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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