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美서 '팬서' 상표권 출원…카마로 차세대 모델 등장 여부 관심

쉐보레 카마로 SS 콜렉터 S 에디션

쉐보레 카마로 SS 콜렉터 S 에디션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특허청에 신규 상표 '팬서(Panther)'를 출원했다.

GM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GM오쏘리티(Authority)에 따르면 GM은 지난달 23일 미국 특허청(USPTO)에 '팬서'라는 명칭을 자동차에 사용하기 위한 상표로 등록했다.

1960년대 중반 포드 머스탱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쉐보레는 이에 대응할 모델 개발에 착수, 그렇게 등장한 차량이 머슬카 '카마로'인데 개발 당시 내부에서는 '팬서'라는 코드명으로 불렸고 해당 명칭을 새롭게 상표 출원한 것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상표 출원으로 카마로의 차세대 모델이 팬서라는 이름으로 등장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초 현지 언론에 따르면 GM 고위층은 수익성 부족을 이유로 스포츠카 사업 관련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쉐보레 카마로 로고

쉐보레 카마로 로고2016년 연간 7만 대 이상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카마로는 판매량이 점차 감소세에 접어들어 판매 마지막 해에는 6000대 이하로 급감했으며 6세대 카마로 생산은 지난 2023년 말 종료됐다.

쉐보레가 팬서라는 이름을 공식 모델명으로 사용한 적은 없지만 '카마로 컬렉터 에디션'을 통해 해당 코드명에 경의를 표한 바 있다. 해당 차량은 스티어링 휠에 팬서 엠블럼을 부착했고 전면 펜더에는 팬서 문양이 통합됐으며 외장은 팬서 블랙 메탈릭 틴트코트 또는 팬서 블랙 무광 페인트로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실제로 사용할 계획이 없는 이름도 상표로 등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현재 머스탱에 맞설 모델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상표 출원이 진정한 의미가 담겨있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쉐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