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시상식] '최소 경기 정규리그 우승' SK, 시상식 휩쓸었다(종합)

(MHN 삼성, 금윤호 기자)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시상식은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가 휩쓴 가운데 안영준과 자밀 워니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KBL은 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서울 SK가 휩쓸었다. 이날 SK는 국내선수 MVP 안영준, 외국선수 MVP 자밀 워니, 감독상 전희철 등 주요 트로피를 독차지했다. 또한 SK는 많은 관중을 경기장으로 이끈 티켓링크상 2위에도 올랐다.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베스트5에는 SK 워니와 김선형, 안영준, LG 마레이, 칼 타마요가 선정됐다.

지난 시즌부터 부활한 계량상에는 스틸과 블록, 어시스트, 리바운드, 3점슛, 득점 부문 등 총 6개 부문 시상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이정현(소노)이 스틸상, 캐디 라렌(KCC)이 블록상, 허훈(KT)이 어시스트상, 아셈 마레이(LG)가 리바운드상,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이 3점슛상, 워니가 득점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스포츠맨십을 발휘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은 LG 정인덕이 차지했으며, 기량발전상은 양준석(LG)에게 돌아갔다.

이어 식스맨상 박준영(KT), 최우수 수비상 정성우(한국가스공사), PLAY OF THE SEASON(플레이 오브 더 시즌)상을 마레이가 수상했다.

한 시즌 동안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선수로는 KCC 허웅이 지목되면서 6시즌 연속 인기상을 가져갔다.

또한 생애 수상 기회가 단 한번뿐인 신인선수상은 KT 조엘 카굴랑안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 = MHN 이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