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위 하려 아구하지 말라" 두산 구단주의 일침, 결국 이승엽 감독 자진 사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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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타자'도 결국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첫 사령탑 생활을 자진 사퇴로 마무리하게 됐다.
두산은 2일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두산은 "3시즌 동안 팀을 이끌어주신 이승엽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단은 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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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타자'도 결국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첫 사령탑 생활을 자진 사퇴로 마무리하게 됐다.
두산은 2일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7년 현역에서 물러나 이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3년 사령탑 계약을 했다.
첫 시즌 이 감독은 정규 리그 5위로 와일드 카드 결정전으로 팀을 이끌었다. 지난해는 4위에 올랐지만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5위 kt에 2패를 당해 가을 야구를 일찍 접어야 했다. 사상 첫 와일드 카드 결정전 업셋으로 두산 팬들 사이에서는 이 감독의 사퇴 요구가 빗발쳤다.
올 시즌 스프링 캠프에서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 그룹 회장은 선수단에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박 회장은 "4위, 5위 하려고 야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베어스다운 야구로 팬들에게 보답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두산은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며 올 시즌 부진에 빠졌다. 2일 현재 23승 3무 32패로 10개 팀 가운데 9위로 처졌다.
결국 이 감독은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두산은 "3시즌 동안 팀을 이끌어주신 이승엽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단은 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일단 두산은 조성환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3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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