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래,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요즘처럼 미세먼지와 황사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계절, 평소보다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잦아지는 걸 느끼셨을 겁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가 코와 기관지를 자극하고, 결국 폐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럴 때일수록 음식 하나하나가 내 몸을 지켜주는 방패가 되어야 합니다.
자주 밥상 위에 올라오지만 우리가 흔히 지나치기 쉬운 식재료 중, 폐 건강에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다 해초가 있있습니다. 바로 파래입니다.

바다에서 온 천연 해독제, ‘파래’
파래는 파란빛이 도는 해조류로, 김이나 매생이보다 얇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반찬가게나 마트에서 파래김, 파래자반 형태로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사실 이 파래가 단순한 밥반찬이 아니라 폐 건강, 장 건강, 혈관 건강까지 관리해주는 숨은 슈퍼푸드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파래에는 클로로필(엽록소)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기관지와 폐 점막을 진정시키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요오드,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좋고, 식이섬유가 많아 장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파래자반, 건강까지 잡는 밥도둑 레시피
마른 파래
들기름 2큰술
국간장 1큰술
설탕 0.5작은술
참깨 적당량

1. 마른 파래는 뭉친 부분을 잘게 찢고 체에 넣어 살살 털어 먼지를 제거합니다. 파래김을 사용할 경우, 손으로 잘게 부숴 준비합니다.
2.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중약불에서 파래를 넣고 볶습니다. 파래가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게 볶이는 느낌이 들 때까지 천천히 볶아줍니다.
3. 국간장과 설탕, 선택 시 다진 마늘과 멸치가루를 넣고 1~2분 정도 더 볶습니다. (이때 불은 너무 세지 않게 유지해야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4. 불을 끄고 참깨를 듬뿍 뿌려 고소함을 더합니다. 완성된 파래자반은 식힌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

파래는 기관지 염증을 완화하고 폐 점막을 보호해주는 것은 물론, 장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철분 보충에도 도움을 주는 천연 건강식품입니다.
이런 파래를 가장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파래자반인데요, 간단한 조리만으로도 바쁜 일상 속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밥반찬이 되어줍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인스턴트 대신, 자연이 준 바다의 엽록소 파래로 폐를 깨끗하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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