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다니며 여성 추행한 30대 노숙자…피해자 20명

이정민 2023. 3. 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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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장치가 고장 난 공공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성을 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35분께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학교 인근에서 공공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여성 보행자의 신체를 만지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탄 자전거는 대전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로, 잠금장치가 고장 난 자전거를 구해 범행을 저지른 뒤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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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잠금장치가 고장 난 공공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성을 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대전 유성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A(37)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김성진 기자]

A씨는 이날 오후 1시 35분께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학교 인근에서 공공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여성 보행자의 신체를 만지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18일부터 유사한 방법으로 20-30대 여성 약 20명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탄 자전거는 대전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로, 잠금장치가 고장 난 자전거를 구해 범행을 저지른 뒤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노숙하는 등 주거가 일정치 않아 체포에 어려움을 겪다가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해 검거했다"며 "도주와 추가 범행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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