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들 이 신발 신던데? 트렌드 아이템 '복싱 부츠' 스타일링 법
크리스챤 디올, 스텔라 매카트니 그리고 앤 드뮐미스터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2025 S/S 컬렉션에서 등장하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아이템이 바로 ‘복싱 부츠’다. 복싱 선수들이 운동할 때 신던 복싱화가 이제는 링 위의 기능성 신발 역할을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서 거리 위에 등장한 것. 레이스업 디테일로 타이트하게 묶어서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감싸는 신발 종류로, 길이도 천차만별이라 종아리의 중간 정도 길이부터 무릎 아래까지의 길이까지 디자인이 다양하다. 스포티한 무드와 빈티지 무드를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복서 슈즈는 데님이나 레더 소재에도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팬츠나 스커트도 종류를 가리지 않고 믹스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SNS에서 옷 잘 입는다고 소문난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조금씩 트렌드 반열에 오르면서, 롱부츠를 대체한 아이템으로 자주 활용되고 있다.
블랙핑크 제니, 트와이스 나연, 오마이걸 미미, 키스 오브 라이프 하늘도 복싱 부츠로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스타일시한 모습을 보였다. 블랙핑크 제니는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브라운 컬러의 니트에 맞춰 같은 색상의 복싱 부츠를 선택하며 톤온톤 스타일을 완성했고, 트와이스 나연은 솔로곡 ‘ABCD’ 무대 의상으로 레드 컬러의 크롭 유니폼과 쇼츠에 화이트 복싱 부츠를 매치해 스포티하고 힙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평소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즐겨 입는 오마이걸 미미는 양 갈래로 땋은 머리와 함께 캐주얼한 올블랙 룩으로 발랄한 매력을 연출했다. 키스 오브 라이프 하늘은 락피쉬웨더웨어와 함께 협업한 복싱 부츠 디자인의 스니커즈와 그레이 컬러 셋업을 함께 착용해 힙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더했다.
에디터 정다은(jdy@noblessedigital.com)
사진 각 브랜드 및 셀럽 SNS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