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테슬라·바이두, 해외에서 로보택시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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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로보택시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기업인 바이두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아폴로고(Apollo Go)'의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바이두의 해외시장 진출 선언에 따라 로보택시 사업을 진행 중인 테슬라, 현대차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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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비 59조 투입해야…비용 절감과 소비자 수용성이 관건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기업인 바이두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아폴로고(Apollo Go)'의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바이두의 해외시장 진출 선언에 따라 로보택시 사업을 진행 중인 테슬라, 현대차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에 따르면 바이두는 최근 홍콩, 싱가포르, 중동 등지에서 아폴로고를 출시하기 위해 현지 기업 및 규제 기관과 협의 중이라 밝혔다. 글로벌 고객을 겨냥해 아폴로 10.0이라는 새로운 자율주행 플랫폼을 출시한다. 아폴로고는 현재까지 중국 내에서 700만건 이상의 자율주행 운행을 기록하며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
테슬라는 11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위, 로봇'이라는 이름의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과 차량 공유 서비스(차 헤일링)를 결합한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헤일링은 일반 사람들의 차를 호출,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원하는 목적지까지 동승하는 서비스다.
현대차가 투자한 모셔널은 지난해 말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0만 회 이상의 자율주행을 완료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수천 건의 자율주행 식품 배달을 마쳤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레벨 4 자율주행 차량이다.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로보택시 시장의 성장은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과 소비자 수용성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장은 2035년까지 101조563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약 59조3640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이 필요하다.
R&D 비용 확보를 위해 바이두는 플랫폼화 전략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생산비용을 대폭 줄이고 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과 차 헤일링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차는 모셔널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확장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세 기업의 경쟁은 기술력과 상용화 속도, 비용 절감 전략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자율주행 시장의 판도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 밝혔다.
김서연 기자 ks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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