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조영재, 올림픽 은메달 따고도 ‘만기 전역’ 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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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던 조영재(25)가 만기 전역했다.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한 조영재는 19일 전역 신고를 끝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
조영재는 지난달 5일 파리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사격 속사권총에서 메달을 딴 건 조영재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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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한 조영재는 19일 전역 신고를 끝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
조영재는 지난달 5일 파리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군인 신분으로 출전해 메달을 딴 만큼 ‘조기 전역’이 가능했다. 올림픽 사격 속사권총에서 메달을 딴 건 조영재가 처음이다.
그러나 조영재는 메달을 딴 직후 인터뷰에서 “만기 전역까지 한 달 조금 넘게 남았다. 부대에서 동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영재는 자신의 다짐대로 만기 전역했고, 다음 달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전라북도 소속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초 원소속팀 경기도청에 복귀해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한국 사격은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따 2012 런던올림픽(금3·은2)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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