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동훈, 맨날 독대 이야기, 지지율 오르겠나” 비판

박준우 기자 2024. 9. 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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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겨냥해 "맨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 이야기만 하고 앉아 있다"며 "이게 남북 정상회담인가. 우리 당과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겠나"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지난 27일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라디오에 출연해 "계속 (윤 대통령과 한동훈 지도부 만찬) 논란이 이어지는 것 자체가 당이나 대통령실에 다 도움이 안 된다"며 "독대를 해야 하느니 말아야 하느니, 독대를 요청했느니 안 했느니 기사가 나오는 것 자체가 모두에게 손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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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조기건립을 위한 국민관심 제고-국회 지원 방안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겨냥해 "맨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 이야기만 하고 앉아 있다"며 "이게 남북 정상회담인가. 우리 당과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겠나"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지난 27일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라디오에 출연해 "계속 (윤 대통령과 한동훈 지도부 만찬) 논란이 이어지는 것 자체가 당이나 대통령실에 다 도움이 안 된다"며 "독대를 해야 하느니 말아야 하느니, 독대를 요청했느니 안 했느니 기사가 나오는 것 자체가 모두에게 손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과 대통령이 충돌하는 모습은 정말 우리 당에 도움이 안 된다"며 "정말 정치가 유치하다. 지금 당과 대통령실의 관계가 독대 요청이냐 어쩌느냐 하는 걸로 나오는 것도 참 유치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이 낮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과 관련 "보수들이 분노하는 이유 중 하나가 정권 교체하고 2년 동안 굉장히 비정상적인 일이 많이 있었는데, 서해 공무원 월북 조작 사건이나 울산시장 사건 등이 하나도 제대로 수사되지 않았다는 거다. 이재명 대표 수사도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방송 등에) 나가서 김건희 여사 사과하라는 얘기만 한다"며 "온통 그 이슈밖에 없게 만드는데, 서해 공무원 월북 조작 사건 같은 건 정말 특검해야 하는 것 아닌가. 왜 가만히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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