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이재명 엉터리 주장 많이 해…경제 원리 기본 공부부터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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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맨날 기본소득 같은 퍼주기식 '기본 포퓰리즘'만 주장하지 말고 경제 원리나 실상에 대한 기본 공부부터 하라"고 날을 세웠다.
경제 부총리를 지낸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이 대표가 우리 경제에 대해 엉터리 같은 주장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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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맨날 기본소득 같은 퍼주기식 '기본 포퓰리즘'만 주장하지 말고 경제 원리나 실상에 대한 기본 공부부터 하라"고 날을 세웠다.
경제 부총리를 지낸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이 대표가 우리 경제에 대해 엉터리 같은 주장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를 겨냥, "초부자감세 원툴(유일한 도구)인 정부 정책이 실패했음은 데이터로 입증됐다"며 "정부 정책이 오히려 민생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추 원내대표는 "서민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2022년 글로벌 복합 위기 발발과 문재인 정부 시절 잘못된 경제 운영의 누적된 결과가 함께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 정권 5년간 막대한 빚잔치를 벌이면서 가계부채가 500조원 이상 늘었고 자영업자 부채도 470조원가량 증가했다"고 짚었다. 이어 "정부는 민주당 정권이 망가뜨린 병든 우리 경제를 정상화하는 가운데 과도한 부채로 인한 경제 위기를 막기 위해 노동 개혁 등 구조개혁과 건전 재정 기조를 이어 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이 대표가 같은 글에서 '올해 수출과 기업 매출이 좋은데 법인세 수입이 급감해 세수 펑크 위기'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서도 "법인세수 구조를 전혀 모르는 무지"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올해 법인세수는 작년 한 해 기업 실적의 영향을 받고, 내년도 세수는 올해 기업 이익에 좌우된다"며 "올해 법인세수가 당초 전망보다 14조원 덜 걷히는 것은 지난해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같이 인기영합적 포퓰리즘을 선동하며 흥청망청 빚잔치를 벌이고 미래세대에 빚더미 떠넘기는 무책임한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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