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명태균·김영선 다음 주 내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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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공천 개입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명태균 씨를 다음 주 안에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에게 이번 주 목요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 의원 측이 연기를 요청해 일정을 조정 중이며, 명 씨와도 조만간 출석 일자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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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공천 개입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명태균 씨를 다음 주 안에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MBC 취재 결과 창원지검 형사 4부는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내로는 두 사람을 소환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에게 이번 주 목요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 의원 측이 연기를 요청해 일정을 조정 중이며, 명 씨와도 조만간 출석 일자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소환이 먼저"라며 "두 사람 중 누구를 먼저 부를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명태균 씨는 MBC와의 통화에서 검찰 조사와 관련해 "오라는 말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명 씨와 김 전 의원이 얽힌 의혹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명 씨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해주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과 명 씨가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2명에게 공천을 언급하며 받은 2억 4천만 원으로 대선 여론조사 비용을 충당했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이 말맞추기용 정황이 담긴 메모와 녹음파일 등을 통해 명 씨 등과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의 돈거래는 사실관계를 대부분 파악한 것으로 보입니다.
창원지검은 아직 조사를 받지 않은 예비후보자 배 모 씨도 내일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5107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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