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범죄자' 고영욱, 추억팔이 폭주 "여전히 웃음 주고 있단 사실에 위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혼성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근황을 공개했다.
고영욱은 11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여전히 누군가에게는 웃음을 주고 있다는 사실에 위안... #양아치니 #라디오스타룰라 #앙꼬없는찐빵 #김빠진콜라 #룰라"라는 글과 함께 과거 룰라 멤버들과 출연했던 MBC '라디오스타' 방송분을 업로드 했다. 하지만 현재 이는 삭제된 상태다.
앞서 고영욱은 전날인 지난 10일에도 "나의 마지막 방송 출연작이 돼버린... 벌써 12년 전...? 참 편하고 즐겁게 했던 방송 같지 않았던 방송... 아직도 아쉬워하고 그리워해주는 사람들의 넘치는 좋은 댓글들을 읽으며... 뒤늦게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음..."이라는 글과 함께 룰라 멤버 이상민과 함께 출연했던 Mnet '음악의 신' 방송분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고영욱은 지금 방송은 물론 룰라에서도 퇴출된 상태다.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2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신상정보 공개 5년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도 명령받았기 때문.
이에 고영욱은 안양교도소와 남부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2015년 7월 만기출소했으며 당시 "수감 기간 많이 반성했다"면서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전자발찌 1호 연예인' 불명예를 안은 고영욱의 전자발찌 부착 기간은 2018년 7월 만료됐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20년에는 인스타그램,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Go!영욱'을 개설했으나 모두 개설 2일과 18일 만에 강제 삭제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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