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30년 된 낡은 집을 누가 사?" 동탄 아닌데 19억 찍은 경기도 '이곳'

수도권 집값 주목 지역으로 동탄이 자주 언급되지만, 실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중심에 선 곳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입니다.

특히 1990년대 구축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수억 원씩 오른 실거래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무지개2단지LG 전용면적 84.82㎡는 지난해 9월 11억 1,500만 원에 거래되었으나, 올해 8월 15억 3,500만 원에 손바뀜하며 1년 사이 4억 2,000만 원이 급등했습니다.

단순한 호가 상승을 넘어 실제 계약 체결 가격이 가파르게 높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분당 서현동 효자촌현대 전용 84㎡는 올해 2월 18억 원에서 8월 19억 5,200만 원에 거래되며 20억 원 선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구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정비사업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가치가 빠르게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직방이 집계한 전국 아파트 매매시세 비교(2025년 9월~2026년 8월)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의 상승률은 29.5%를 기록해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았습니다.

야탑동, 서현동, 구미동 등 주요 지역의 정비사업 기대감이 전반적인 가격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분당의 상승세는 구축 단지에만 국한되지 않고 판교권 신축 및 준신축으로 이어졌습니다.

백현동 백현마을2단지 전용 84㎡는 2024년 1월 17억 9,500만 원이었으나 올해 7월 28억 원에 거래되며 큰 폭의 가격 격차를 나타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와 고가 지역의 조정 국면 속에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분당이 대체 주거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재건축과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에 강하게 반영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저작권이 보호되며 카카오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