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드라마 소년시대에서 찌질한 ‘장병태’로 완벽 변신하며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습니다. 충청도 네이티브에 버금가는 사투리와 생활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며 “역시 임시완”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력은 배우로서의 성과 못지않게 놀랍습니다. 연예계 데뷔 전 임시완은 수능 500점 만점에 450점을 기록해 상위 10% 성적으로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에 합격한 ‘엄친아’였습니다. 고교 시절 전교 1등과 학생회 부회장을 맡았고, 성적표는 ‘수’로 가득했으며 3년 내내 개근상과 우등상을 휩쓸었습니다. 중학교 때는 과학 영재반에 선발돼 매주 타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고, 고려대 수시 합격 이력까지 있을 정도로 학문적 재능이 뛰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학문 대신 연예계를 택했습니다.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뒤,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어린 허염 역을 맡으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영화 '변호인'의 대학생 진우,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로 이어지며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지우고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임시완은 “새로운 역할을 할 때마다 또 다른 자아를 만난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선과 악, 코미디와 실존 인물까지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30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올가을 그는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로 돌아옵니다. 살인 청부업계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임시완은 킬러 ‘한울’ 역을 맡아 붉은 셋업 슈트와 독특한 무기, 거침없는 액션으로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습니다.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가는 배우 임시완.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반전을 선사할지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