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클릭 한 번으로 신용대출과 보증대출 정보를 한 번에"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클릭 한 번으로 신용대출과 보증대출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사장님대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했다.

사장님대출은 휴폐업 상태가 아닌 사업자등록번호를 보유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60개월, 1억원 한도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적시에 자금을 공급했다. 2022년 3월 출시 이후 지난달 말까지 대출액은 2조8000억원에 이른다.

토스뱅크는 고객이 신용대출 및 보증대출 등을 각각 따로 알아보지 않고 클릭 한 번으로 고객이 신청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을 한 화면에 제공한다. 또 고객이 신청 즉시 대출 조건을 확인해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으로 심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사장님대출에서 ‘사장님대출 알아보기’를 통해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과 금리, 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객 스스로 가장 적합한 대출을 받기 위해 단순히 나열돼 있던 여러 개의 상품을 각각 확인해 심사 받아야 했다면, 토스뱅크는 이러한 절차를 없앤 것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이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신용대출은 물론 보증재단의 보증대출의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상반기 내에 다수의 보증 상품들을 추가해 개인사업자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토스뱅크는 2021년 11월 처음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지속한 결과 지난달 900만명을 넘기며 1000만 고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도상환 수수료 무료, 매달 내는 돈 낮추기 등 상생금융을 실천한 결과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이라며 "규모의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는 질적 성장을 통해 올해는 연간 흑자 달성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토스뱅크는 중도 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을 통해 고객 대신 약 332억원의 수수료를 부담했다. 이밖에 '매달 내는 돈 낮추기'는 원금과 이자를 매달 함께 갚아 나가야 하는 고객의 실질 부담액을 줄였다. 또 신용도에 관계없이 적극적인 고객 포용 정책을 통해 24만명의 중저신용자 고객(KCB, NICE 기준 모두 적용시)을 유치했다.

한편 최근에는 외화통장 계좌수 60만좌를 돌파하기도 했다. 일평균 신규 계좌 개설은 2만 8500여좌로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토스뱅크 관계자는 "불투명한 외환시장의 거래방식을 투명하게 바꾸기 위해 선보인 평생 무료 환전 기능에 소비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