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아가씨 가요제·박서진길 선포 1주년 기념행사 개최

'제12회 삼천포아가씨 가요제'와 '박서진길 선포 1주년 기념식'이 함께 열린다.

사천시가 후원하고 삼천포아가씨 페스티벌 조직위원회(회장 이미연)가 주최·주관하는 '제12회 삼천포아가씨 가요제'는 24일 저녁 7시 삼천포대교공원 해상무대에서 개최된다.

삼천포아가씨 가요제는 1960년대 은방울자매가 불러 삼천포를 널리 알렸던 노래 '삼천포아가씨'에서 이름을 딴 대회이다.

이번 가요제는 '왕중왕전'으로 지난 7월 27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예선에서 선발된 사천대표와 전국 대표 7명 등 모두 8명이 경연을 펼친다.

또한, 은방울자매와 삼천포아가씨 가요제 출신 박서진·김성범 등 초대 가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사천 출신 가수 박서진을 기념하고자 지난해 9월 조성된 '박서진 길 1주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기념행사는 박서진 길 1주년에 맞춰 박서진 토크쇼, 박서진 3행시, 박서진 팬레터 보내기, 소규모 경품 증정식 등 팬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박서진 길'은 삼천포항 공영주차장~용궁수산시장~서부시장~청널공원 앞~삼천포대교공원~실안 선창~산분령 북측(노을카페거리 인근) 총 5.8㎞구간이다.

이미연 대회장은 "삼천포아가씨 가요제가 문화 예술의 도시 사천을 알리는 축제를 넘어 전국,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세계 대표 가요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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