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용원 "정부, 우크라에 구형 대공 미사일 '호크' 제공 검토"

김민형 2024. 10. 30.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이,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호크' 지대공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사전문기자 출신의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우크라이나의 무기 지원 요구'에 대해 "제가 파악하기로는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호크'라는 구형 지대공 미사일"이라며, "신형 미사일이 배치되면서 퇴역하고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졌지만 우크라이나에는 효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사일 '호크' [자료사진]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이,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호크' 지대공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사전문기자 출신의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우크라이나의 무기 지원 요구'에 대해 "제가 파악하기로는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호크'라는 구형 지대공 미사일"이라며, "신형 미사일이 배치되면서 퇴역하고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졌지만 우크라이나에는 효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우리 입장에서 추가로 위협이 되는 행동을 하는 데 대한 견제용으로라도, 선택지를 살려두는 게 좋다"며 "살상무기야말로 마지막 카드고, 아직 그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 [자료사진]

유 의원은 또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쿠르스크에 진입한 인원만 1만 1천여 명에 달한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당초 예상보다 많이 파견돼 있고 우크라이나전에 직접 개입하는 시기도 빨라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군이 중동전과 베트남전 등에 참전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1만 명이 넘는 대규모 파병은 처음"이라며 "'외화 벌이'를 위한 경제적 측면, 군사적 측면의 실전 경험, 외교적 측면에서 한국과 미국 대 북한과 러시아의 대결 구도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그런 실전 경험을 쌓고 북한으로 돌아오면 북한군이 그게 우리한테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51326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