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산불·미세먼지 예방 호응
<앵커>
농촌에서는 수확 이후 남은 과수 나뭇가지 같은 영농부산물을 태워서 처리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때 산불이나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농가를 직접 찾아가 부산물을 파쇄해 주는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과 수확 이후 가지치기를 하면서 나온 나뭇가지들이 파쇄기로 들어갑니다.
기계를 통과한 가지는 잘게 부서져 밭에 뿌려집니다.
수확 이후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을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는 작업입니다.
그동안 농가에서는 고춧대나 깻대, 과수 나뭇가지 등은 태우거나 수거해 폐기물로 처리해 왔습니다.
하지만 소각할 경우 산불이나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현장에서 파쇄하면 이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기자> 박언
"이렇게 파쇄된 부산물은 그대로 토양에 섞여 유기물로 활용되기 때문에 농업 자원 재활용 효과도 있습니다."
장비를 다루기 어려운 고령 농가에는 일손 부담을 덜어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영자 / 괴산 사과농가
"일일이 나이 든 사람이 주워서 써는 것도 일이고, 또 중간에 (직접 빌린) 기계가 고장 나니까 그것도 엄청 힘들더라고요. 요새는 이렇게 오셔서 파쇄해 주니까 저희가 엄청 감사하죠."
농촌진흥청은 전국 139개 시군에서 산림 100미터 이내 농가나 화재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파쇄 목표 면적은 전국 1만 1천 7백여ha입니다.
<인터뷰> 정유진 / 괴산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예전에는 태우시던 분들도 파쇄 신청한다고 전화 주시는 것보니까 제가 보기에는 (태우는 일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이 산불 예방과 환경 보호, 농가 부담 완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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