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 돕는 식품과 관리 방법…‘간 해독’ 이렇게 중요했나?

김용 2026. 5. 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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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지방 대사 담당하는 간이 건강해야 체중 감량 성공
생선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 혈당-체중 관리를 위해서 식사 때 단백질 음식을 곁들여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 방법은 많이 알려져 있다. 탄수화물 줄이기, 과식 피하기, 채소-단백질 많이 먹기, 꾸준한 운동... 색다른 내용이 별로 없다. 결국 실천이 문제다. 어느 다이어트 전문 의사가 강조한 '간 해독'이 유난히 눈에 띈다. 간이 건강해야 살을 제대로 뺄 수 있다는 것이다. 간 해독이 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간 속의 독성을 빼내야 체중 감량에 성공 할 수 있을까?

간이 건강해야 체중 감량 성공...왜?

간은 탄수화물 대사, 아미노산과 단백질의 대사, 지방 대사, 비타민-무기질과 호르몬의 대사 등 영양소 대사 기능을 담당한다. 장에서 흡수된 음식물을 변형하여 체내의 여러 조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영양소로 이용하고 남은 노폐물을 모아 재활용하고, 필요 없는 것은 대변으로 처리한다. 장에서 흡수되고 간 문맥을 통해 전달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여러 영양소를 보관한다(국가암정보센터 자료). 이런 간의 대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

간 해독 돕는 식품들...브로콜리, 양배추, 마늘, 사과, 양파

간 해독을 돕는 식품을 평소 꾸준히 먹으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양배추의 글루코시놀레이트는 간 해독에 기여한다. 마늘의 알리신, 셀레늄 성분도 간 해독에 영향을 미친다. 사과 속의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플라보노이드 등도 간 해독에 관여한다. 양파에는 간의 지방 분해를 돕는 글루타싸이온 물질이 많아 지방간 예방 및 관리에 효과적이다. 간을 지키기 위해 독소를 피해야 한다. 과장 광고를 믿고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쓰다가 간이 나빠질 수 있다.

혈당 관리해야...살도 빠진다

혈당 스파이크(급상승)가 잦으면 인슐린의 저항성이 커지고 살이 찔 수 있다. 포도당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쌓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탄수화물(밥, 면, 빵 등) 총섭취량을 줄이고 가공식품 속의 나쁜 탄수화물을 피해야 한다. 혈당 스파이크가 줄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 공장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낯선 성분이 없는 '진짜 음식'을 먹어야 뱃살을 줄일 수 있다.

'좋은 지방' 섭취, 조금씩 자주 먹기, 운동, 과식 억제, 스트레스 관리...

이밖에 '좋은 지방'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올리브오일, 들기름, 견과류 등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들이다. 과식을 피하는 것은 기본이다. 당분이 있는 과일도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상승하고 살이 붙을 수 있다. 조금씩 자주 먹는 식사법도 전문가들이 권한다. 하루에 4~5번 소량씩 식사하는 것이다. 꾸준한 운동은 혈당-체중 관리의 필수이다. 마음도 다스려야 한다. 스트레스를 관리하지 못하면 혈당이 치솟고 살이 찔 수 있다. 다이어트는 평정심 유지도 중요하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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