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사각지대 없앤다…강릉시, 야간 연장·시간제·휴일 보육 등 확대

◇강릉시청

【강릉】강릉시가 맞벌이·휴일 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로 인해 발생하는 보육 공백에 대처하기 위해 운영 중인 야간연장 보육, 시간제 보육, 휴일 보육 등이 호평을 얻고 있다.

시는 보육 공백 형태에 따라 해당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연장 보육시설을 종전 10개소에서 올 1월부터 32개소로 확대했으며, 시간제 보육 대상도 4개소에서 지난달부터 9개소로 늘렸다. 또 휴일 보육의 경우 종전 2개소에서 이달부터 4개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야간연장 보육과 휴일 보육은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거나 휴일에도 근무하는 양육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주간에 다른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도 야간연장 보육과 휴일보육이 지정된 어린이집을 필요한 만큼 이용할 수 있다.

시간제 보육은 가정에서 양육중인 아동이 일시적으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어 긴급 상황이나 잠시 아이를 맡겨야 할 일이 생긴 양육자들의 부담을 완화해 주고 있다.

해당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는 강릉시 홈페이지와 아이사랑보육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양육자는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보호자들의 다양한 근무 형태로 나타나는 보육 공백에 대해 양육자들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안다. 강릉시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여러 형태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고 나아가 부모와 아이 모두 발전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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