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올때 가볼만한 곳 추천 BEST 8
제주에서 비올때나 날씨가 안좋아도 여행 걱정 끝!
비오는 날 두 배로 분위기 있는 제주 가볼만한 곳!
육지에 비해 사계절 온난한 날씨가 계속되는 제주도는 한국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있는 여행지인데요. 현대적인 미술관과 카페, 먹거리 등과 함께 천혜의 자연경관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다채로운 여행을 하기에는 제격입니다.
제주도는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거나 강한 바람이 부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행 중 갑자기 내린 비에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걱정 놓으시길 바랍니다. 제주도에는 비올때 가면 더 신비롭고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비올때 또는 흐린 날, 나아가 비온 다음 날 다소 축축한 날씨에 방문하면 더 좋은 제주도 가볼만한 곳 8곳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비'라는 자연적인 요소에 의해 색다른 풍경을 자랑하는 공간인만큼 제주도의 자연 명소를 위주로 선정한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제주 비올때 가볼만한 곳 BEST 8
- 목차 -
1. 엉또폭포
2. 사려니숲길
3. 사라오름 산정호수
4. 금오름
5. 물영아리오름
6. 만장굴
7. 수풍석 뮤지엄
8. 정방폭포
제주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1. 엉또폭포
엉또폭포
✔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엉또폭포는 제주여행 중 비가 내린다면 꼭 가볼만한 비오는 날 명소입니다. 엉또폭포는 비가 70mm 이상으로 많이 와야지만 세차게 내리는 폭포를 볼 수 있는데요. 맑은 날이 계속되면 폭포에 물이 흐르지 않아 절벽만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쏟아지기 시작하면 장관을 보여주기 때문에 장마철이면 제주도의 명소가 되기도 합니다. 높이가 무려 50m에 달하는 웅장한 폭포의 규모는 감탄을 자아내는데요.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비 오는 날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실시간 CCTV로 엉또폭포에 물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주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2.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
✔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137-1
✔ 매일 09:00 - 17:00
비자림로에서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 사려니숲길입니다. 비 오는 날이나 비가 온 다음 날 방문하면 더 짙은 숲의 향을 느낄 수 있는데요. 산책로가 나무 데크로 잘 정비되어 있어 유모차, 휠체어 등을 이용해야 하더라도 무리 없이 걷기 좋습니다.
비오는 날이면 종종 안개가 자욱하게 껴 신비로운 동화 속 배경에 들어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입로가 총 2군데인데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출입로는 붉은오름입구 근처이니 지도 검색 시 한 번 더 확인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제주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3. 사라오름 산정호수
사라오름 산정호수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산2-1
제주도의 비오는 날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사라오름의 산정호수입니다. 사라오름은 한라산 정상 백록담으로 오르는 성판악코스의 중간지점에 있어서 반드시 한라산 탐방예약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방문할 수 있는데요. 등산로 경사가 있는 편이며 미끄러운 구간이 많아 반드시 편한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산을 올라 도착한 사라오름의 분화구인 산정호수는 250m의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비오는 날이나 비 온 다음 날까지는 나무 다리에 물이 차있어 맨발로 다리를 걸어보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설령 물이 차있지 않더라도 호수의 자욱한 안개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니 비 오는 날이라면 사라오름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제주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4. 금오름
금오름
✔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비가 오면 물이 고이는 금오름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금오름 입구에서부터 안개가 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무 사이로 올라가는 길부터 신비로움을 연출합니다. 비온 다음 날이면 안개가 덜해 분화구에 물이 찬 모습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하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는데요.
비오는 날에는 안개가 많이 껴 평소보다 금오름을 찾는 관광객이 적어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으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끽하기에도 좋습니다. 오르는 길은 아스팔트이지만 분화구까지 내려가는 길은 흙길이므로 밝은 색상의 옷보다는 어두운 색상의 옷과 신발을 착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제주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5.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188
'물의 수호신'이 산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오는 물영아리 오름입니다. 물영아리오름의 입구에는 소 방목지가 있는데요. 소가 풀을 뜯어먹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이색적인 제주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 비오는 날이면 방목지에 안개가 자욱히 깔리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하는데요.
물영아리오름 분화구는 습지이기 때문에 물이 고이는 걸 쉽게 볼 수 없습니다. 비가 며칠간 많이 내려야만 분화구에 물이 차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비오는 날 더 특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탐방로가 나무데크로 조성되어 있어 미끄러움만 조심해서 오르내릴 것을 권장합니다.
제주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6. 만장굴
만장굴
✔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길 182
✔ 매일 09:00 - 18:00 (매달 1번째 수요일 정기휴무)
✅ 입장료 : 어른 4,000원 / 청소년 2,000원
만장굴은 총 길이 약 7.4km, 높이23m에 이를 정도로 상당한 규모의 천연동굴입니다. 비가 적게 내렸다면 동굴 내부에서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집중 호우 등 강수량이 많았다면 동굴 내부에 물이 떨어지고 바닥에 물이 고여있는 경우가 많아 관람시 조심해야 합니다.
만장굴은 자연 동굴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데요.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야하며 동굴 내부의 바닥도 용암이 지나가 울퉁불퉁한 그대로이니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방문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조명이 켜져있기는 하나 동굴인만큼 환하지 않은 점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제주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7. 수풍석 뮤지엄
수풍석 뮤지엄
✔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762번길 79
✔ 매일 10:00 - 17:00
✅ 입장료 : 성인 30,000원 / 초등학생 15,000원
수풍석 뮤지엄은 물과 바람, 돌을 각각의 테마로 삼고 있는 뮤지엄입니다. 포도호텔 건축가로 유명한 이타미 준이 디자인한 공간인데요.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수, 풍, 석 뮤지엄 간 차량 또는 도보를 이용해 이동하며 해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든 건축물은 제주의 자연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데요. 때문에 다른 계절과 날씨, 시간때까지 다양하게 여러 번 방문해볼만 한 뮤지엄입니다. 특히 '수' 뮤지엄은 비오는 날 뚫린 천장을 통해 빗방울이 떨어져 다른 시각에서의 영감을 받아갈 수 있겠죠.
제주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8. 정방폭포
정방폭포
✔ 서귀포시 칠십리로214번길 37
✔ 매일 09:00 - 17:20
✅ 입장료 : 어른 2,000원 / 어린이 1,000원
정방폭포는 폭포수가 곧바로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폭포입니다. 비오는 날 방문하면 폭포가 더 세차게 떨어져 장관을 감상하기 좋은데요. 돌계단을 통해 내려갈 수 있으며 미끄럽지는 않지만 안전을 위해 편한 신발을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계단을 내려와 돌이 널린 길을 따라가면 눈 앞에서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바로 옆으로는 바다가 있으며 해녀분들이 당일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폭포 아래 깊지 않은 곳까지는 발을 담궈볼 수 있지만 이끼가 많아 미끄러짐을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비오는 날 또는 비가 많이 온 다음날 방문하면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도 비올때 가볼만한 곳 8곳을 추천해드렸는데요. 비 오는 날이면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실내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들이 많아 북적이지 않기 때문에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예쁜 신발보다는 편안한 운동화를, 우산보다는 우비를 착용해서 더 편하고 자유롭게 제주 비올때 갈만한 곳들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행톡톡은 여러분들의 여행이 어떤 날씨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 정보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