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여행으로 무조건 떠나야하는 먹거리·볼거리 가득한 국내 여행지는?

4월 태안 여행 어떠세요?
축제와 봄꽃 명소 한가득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태안 튤립 세계꽃박람회)

4월이 도래하며 전국은 봄의 색채로 더욱 화려해지고 있다.

이 시기, 각지에서 봄 축제의 소식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서해안의 아름다운 도시인 충남 태안이 특히 눈에 띈다.

4월에는 태안에서 다채로운 축제와 여러 여행지가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봄 여행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망설임 없이 태안으로의 떠나보는건 어떨까.

안면도 수산물 축제

태안 수산물 축제가 3월 29일 개막해서 5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장터로에 위치한 안면도 수산물 시장에서는 주꾸미, 새조개, 광어, 우럭 등 다양한 지역 해산물을 저렴하게 사거나 맛볼 수 있다.

출처 : 태안군 (안면도 수산물 축제)

안면도 수산물 축제에서는 온누리 상품권 환급과 태안사랑상품권 전통 시장 5% 캐시백이 적용된다. 4월 6∼19일, 5월 3∼14일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국내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금액 2만원으로 3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안면도 수산물 축제에서는 그 밖에 난타와 버스킹과 각종 음악 공연이 열릴 예정이며,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별도 실시된다.

안면도 자연 휴양림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에 위치한 안면도 자연 휴양림은 국내 유일의 소나무 단순림이자 수령 100년을 오가는 소나무 천연림이다. 이 숲은 고려 시절부터 궁이나 배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된 자원과 다름없었다.

출처 : 안면도 자연 휴양림 홈페이지

안면도 자연 휴양림은 현재 다양한 숲해설 프로그램과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 숲속놀이동산, 청소년숲속교실, 숲속행복나눔 등의 체험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자연 휴양림에서는 숲 속의 집과 한옥, 황토방 등의 숙소가 제공되고 있으니 숲캉스를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는 안면도 자연 휴양림을 추천한다.

안면암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여수해길에 위치한 안면암은 벚꽃과 동백이 아름다운 명소로 소문이 자자하다.  안면도 정당리 해안 끝에 자리잡고 있는 안면암은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으나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출처 : 태안군청 (안면암)

안면암에서는 늦은 봄비로 인해 동백꽃과 벚꽃을 함께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꽃에 둘러싸인 사찰이지만 그 앞쪽은 바다 전망이라 인기가 좋다.

다만, 안면암은 갯벌이 드러나는 간조 때만 드나들 수 있는 장소다. 물때를 알고 가야만 그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으니 가기 전에 물때표 확인을 필수로 하고 가자.

태안 튤립 세계꽃박람회

태안 튤립 세계꽃박람회는 4월 10일부터 5월 7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내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펼쳐진다.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매년 4월마다 충남지역 관광객 수 1위를 차지하는 충남의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출처 :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튤립 세계꽃박람회)

람바다, 멘톤, 빅스마일, 크림플래그 외 다수의 흔치 않은 튤립 수종과 총 260만 송이의 튤립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14000원이다. 만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올 봄 튤립 카펫이 펼쳐진 광경을 보고 싶다면 태안 튤립 세계꽃박람회에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