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주장, 잉글랜드 국대 GK 실수에 강력 비판 "앞으로 똑같을 것"

가동민 기자 2024. 10. 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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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 킨이 조던 픽포드의 실수를 비판했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B 3차전에서 그리스에 1-2로 패배했다.

킨은 픽포드의 실수를 비판했다.

킨은 "픽포드의 실수는 집중력에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그의 행동은 팀 전체에 퍼진다. 그는 긴장감이 부족하다. 뭐 하는 건지 모르겠다. 빨리 처리했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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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로이 킨이 조던 픽포드의 실수를 비판했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B 3차전에서 그리스에 1-2로 패배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그리스였다. 후반 4분 쿨리에라키스가 수비를 따돌리며 전진했고 파블리디스에게 내줬다. 파블리디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제쳐냈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2분 올리 왓킨스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컷백을 내줬고 주드 벨링엄이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리스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파블리디스가 혼전 상황 속에서 마무리하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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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잉글랜드는 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할 뻔했다. 전반 10분 픽포드 골키퍼가 나와서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을 빼앗겼고 바카세타스가 빈 골문으로 슈팅했다. 골문을 넘기 직전 콜윌이 몸을 날려 걷어냈다. 하마터면 일찍이 그리스에 주도권을 넘어갈 수도 있었다.

킨은 픽포드의 실수를 비판했다. 킨은 "픽포드의 실수는 집중력에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그의 행동은 팀 전체에 퍼진다. 그는 긴장감이 부족하다. 뭐 하는 건지 모르겠다. 빨리 처리했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콜윌의 훌륭한 수비였고 그리스 입장에서는 운이 없었다. 하지만 픽포드에게 좋은 메시지를 보낼 건 아니다. 그는 앞으로도 똑같을 것이다. 그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픽포드는 좋은 선방 능력을 갖추고 있다. 넓은 활동 범위를 자랑하며 상대의 공격을 막아낸다. 하지만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이 치명적인 실수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 시즌에도 손흥민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실점을 허용했다. 픽포드는 이런 부분을 개선하지 못하면 대표팀 주전 골키퍼 자리를 내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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