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을
2대0으로 이겼습니다
손흥민은
A매치 59호골을 터뜨리며
한국 남자축구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습니다
분명 승리를
이야기해야 할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경기보다
더 크게 퍼진 건
96라인 은퇴설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은퇴설보다
다른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대표팀 안에는
정말 스파이가
있는 걸까요

또 대표팀 내부 이야기였습니다
경기 직후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의
대표팀 은퇴설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과
심야 면담까지 화제가 됐지만
황인범은 직접
은퇴설을 부인했고
대한축구협회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인보다
루머가 먼저였습니다

탁구 사건도 같은 흐름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번이 처음도 아닙니다
카타르 월드컵
치료실 논란
아시안컵 손흥민과 이강인의
탁구 사건
그리고 이번
96라인 은퇴설까지
내용은 달라도
대표팀 안 이야기만
계속 밖으로
먼저 알려졌습니다

저는 스파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정보를 흘렸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비슷한 일이
몇 년째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대표팀 안에서
계속 외부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이
있는 것 아닐까요
선수일 수도 관계자일 수도
다른 누군가일 수도 있습니다
범인은 몰라도 정보가 계속 새는 건
분명 이상했습니다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선수들입니다
이번에도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은
은퇴를 선언한 적도 없는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손흥민의
역사적인 59호골도
은퇴설에 묻혔습니다
이제는 축구보다
대표팀 내부 이야기가
더 먼저 화제가 되는
이 악순환만큼은
정말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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