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만 원도 못 번다”…소상공인 최저임금제 개편 필요

국세청 자료, 소상공인 평균 사업소득 155만원 이하
소공연,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 만나 최저임금 개편, 고비용 완화 촉구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들을 만나 최저임금제도 개편과 소상공인 고비용 완화를 위한 정책 마련 등을 건의하며 '벼랑 끝'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섰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소공연은 25일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직능대표자회의와 함께 민생과 내수경제 애로사항 청취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치영 소공연 회장을 비롯해 업종 단체장들과 지역회장단이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홍근 전국직능대표자회의 공동의장, 이정문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김원이 산업통상자원중벤처기업위원회 간사, 최기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송 회장은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소상공인 평균 사업소득이 월 155만원도 되지 않는 현실에서 소상공인 폐업이 일상인 시대에 살고 있다”고 지적하며 “취약 근로자와 영세 소상공인이 공존할 수 있도록 수명 다한 최저임금제 개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 고비용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 직접 대출의 대폭적인 확대, 임대료, 인건비 등 지원 확대, 상권 활성화 대책, 소상공인 관련 단체 예산확충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소상공인연합회 현판[출처:소상공인연합회]

참석자들은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제 신설 △국세 납부 시 카드수수료 인하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적용 유예 △소상공인복지법 제정 등을 요구하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같은 건의사항에 대해 박 의장은 “행동과 성과로 응답하겠다”며 “위기의 소상공인을 위해 힘을 합쳐 나가자”고 답했다.

한편 소공연은 지속적으로 정치권과 긴밀한 소통에 나서며 올해를 ‘소상공인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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