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회동에 25명 집결…한동훈 "단결해 위기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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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당내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20여명과 만찬을 함께했다.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만찬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만찬에는 한 대표와 전당대회 당시부터 한 대표를 도왔던 원조 친한계 의원 17명에 더해 당 격차해소특위 위원장인 조경태 의원, 김종혁 최고위원, 계파색이 옅은 초선의 김재섭 의원, 김건 의원 등 모두 25명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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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 김 여사 리스크 우려 전달…韓 적극 역할 주문도
韓 "야당 의혹 제기 지켜보고, 천천히 대응방안 논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당내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20여명과 만찬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야권의 공세에 맞서 보수가 단결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는데,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만찬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만찬에는 한 대표와 전당대회 당시부터 한 대표를 도왔던 원조 친한계 의원 17명에 더해 당 격차해소특위 위원장인 조경태 의원, 김종혁 최고위원, 계파색이 옅은 초선의 김재섭 의원, 김건 의원 등 모두 25명이 자리했다.
한 대표는 만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공세를 강화하는데, 단결하고 지혜를 모아서 위기를 극복하자"며 "보수가 진짜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다.
참석 의원 중에는 김 여사 의혹과 관련된 민심의 우려를 전한 사람도 있고, 국정감사 기간에 또다른 의혹이 제기될까 걱정된다는 말을 한 사람도 있었다. 대통령실의 변화를 위해 한 대표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주문도 제기됐다.
의원들의 발언을 경청한 한 대표는 "야당의 의혹 제기를 지켜보고 천천히 대응방안을 논의해 나가자"는 취지로 답했다.
또 한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번 국감이 중요하다"며 "저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10.16 재·보궐 선거 필승 의지를 다지면서 향후에도 자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자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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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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