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접근금지 풀리자마자 또 스토킹..모텔 쫓아가 엿듣고 집착

김성화 에디터 2022. 9. 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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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범죄로 체포된 전력이 있는 20대 남성이 두 달 만에 또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8)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전 2시 30분쯤 인천의 한 모텔에서 전 여자친구 B 씨를 뒤쫓아가 객실 앞에서 소리를 엿듣는 등 스토킹 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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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범죄로 체포된 전력이 있는 20대 남성이 두 달 만에 또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8)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전 2시 30분쯤 인천의 한 모텔에서 전 여자친구 B 씨를 뒤쫓아가 객실 앞에서 소리를 엿듣는 등 스토킹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2시간가량 전부터 B 씨의 위치를 추적해 주변을 맴돌다가 일행인 척 관리자를 속이고 모텔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지난 7월에도 B 씨를 스토킹 한 혐의로 체포됐는데, 당시 피해자로부터 100m 이내 접근금지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에 해당하는 긴급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B 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됐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지난달 22일까지였던 응급조치 기간이 끝나자 또다시 B 씨를 스토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수색 끝에 모텔 주자장에서 주차 차량 사이에 숨어있던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안전 조치를 위해 B 씨에게 지난번과 같은 긴급 응급조치를 하고 스마트워치를 지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전 여자친구의 위치를 어떻게 알았는지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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