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한혜진이 평소 챙겨 먹는 간식으로 ‘견과류’를 꼽으면서, 견과류 다이어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혜진은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출출할 때마다 봉지 견과류 한 봉을 먹는다”며 실제 다이어트 시기에도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한다고 밝혀왔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무염 견과류, 구운란, 아몬드 우유와 단백질 셰이크 등 건강 간식으로 체형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견과류, 왜 다이어트 간식으로 각광받나
견과류는 섬유질과 불포화지방,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적은 양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준다. 이는 과도한 열량 섭취를 막아주고, 식사량을 자연스럽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하버드 보건대학원과 미국 로마 린다 대학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를 자주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비만율이 현저히 낮았다. 호주 남호주대 연구진도 견과류를 식단에 추가한 그룹이 1.4~7.4kg 더 많은 체중 감량을 이뤘다고 발표했다.

견과류의 영양과 건강상 이점
견과류는 단순히 체중 감량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B군, 식이섬유가 풍부해 심혈관 건강과 혈액순환, 피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호두와 잣 등은 피부 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대장암 재발률을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견과류의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 체중 감량에 미치는 영향
다이어트 중 견과류를 먹으면 지방 함량이 높아 오히려 살이 찔 것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실상은 다르다. 견과류의 불포화지방은 체내에서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다른 고열량 음식을 덜 먹게 만든다. 또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소화와 대사에 도움을 주어 체중 증가 위험을 낮춘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28~50g 내외의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하면 체중 감량과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섭취 시 주의할 점
견과류는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하루 한 줌(약 28g) 정도가 적당하다. 무염 견과류를 선택하고, 다른 간식과 중복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과도하게 먹을 경우 오히려 칼로리 과잉이 될 수 있으므로, 식단 전체의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
한혜진의 건강한 간식 습관이 주는 메시지
한혜진처럼 견과류를 간식으로 활용하는 습관은 바쁜 현대인에게도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적정량의 견과류는 체중 감량은 물론, 다양한 건강상 이점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모든 다이어트 방법이 그렇듯 개인의 체질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병행되어야 한다. 견과류는 건강한 다이어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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