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허리케인 ‘헐린’ 사망자 200명 넘었다…2005년 이후 최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10. 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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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해 숨진 사람이 200명을 넘어섰다.

3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헐린이 휩쓸고 지나간 플로리다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주 등에서 확인된 사망자 수가 이날까지 201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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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헐린’이 휩쓸고 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모습. [사진 = 연합뉴스]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해 숨진 사람이 200명을 넘어섰다.

3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헐린이 휩쓸고 지나간 플로리다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주 등에서 확인된 사망자 수가 이날까지 201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6개주에서는 수색과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주민이 여전히 실종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 수다. 최근 50년간 미국 본토를 강타한 허리케인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허리케인은 지난 2005년의 카트리나로, 모두 1392명이 숨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의 허리케인 피해지역을 방문해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고 이재민들에게 조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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