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옥천 전국연극제 개막…7일까지 9편 무대 올라

박병기 2024. 10. 4.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옥천군이 여는 제1회 전국 연극제가 4일 옥천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막돼 나흘간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오후 7시 무대에 오르는 개막작은 이 행사 홍보대사인 배우 최종원이 출연하는 극단 돌담(제주)의 '배비장전'이다.

중대형 공연장이지만 아마추어 극단 작품을 포함한 3편은 이미 객석이 매진됐고, 나머지 작품도 60∼70%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옥천군은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2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 연극제를 준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여는 제1회 전국 연극제가 4일 옥천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막돼 나흘간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퓨전 심청전' 연습 장면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오후 7시 무대에 오르는 개막작은 이 행사 홍보대사인 배우 최종원이 출연하는 극단 돌담(제주)의 '배비장전'이다.

이어 극단 파수꾼(서울)의 '속살', 청년극장(충북)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 예촌(충남)의 '퓨전 심청전', 충북도립극단의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이 연이어 관객을 만난다.

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극단 향수와 토(土)는 '아부지'와 '신홍보전'으로 데뷔 무대를 마련하고, 어린이를 위한 아동극 2편도 따로 준비된다.

이 지역은 전용 극장이 없다 보니 모든 공연은 500석 안팎의 문화예술회관과 관성회관에 무대를 꾸민다.

중대형 공연장이지만 아마추어 극단 작품을 포함한 3편은 이미 객석이 매진됐고, 나머지 작품도 60∼70%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제1회 옥천 전국연극제 공연 일정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옥천군은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2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 연극제를 준비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고, 체험부스와 청년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도 배치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평소 지방 소도시에서는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작품들이 준비됐다"며 "행사 기간 세미나 등도 열어 문화예술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gi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